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1월 7일까지 도내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촉진을 위한 ‘제조 AI 현장 적용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제조공정과 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제조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정혁신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주·진천·음성 등 3개 지역에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데이터 컨설팅(공정, AI·DATA 분야) ▲제조 AI 현장 적용 지원 ▲제조 특화 AX 검증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밀착지원이다. 각 단계별로 전문 기관을 배치해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혜란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도내 융합바이오산업 제조기업의 AX(AI 전환) 추진 여건이 아직 미흡한 상황에서, 1차 모집 과정에서는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이에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을 추가 모집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AI 자율제조 지역확산 사업 등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기타 ‘제조 AI 현장 적용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