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도심의 대표적 휴식공간이자 생태하천인 청계천이 한층 더 정돈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청계천 풀베기 작업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녹지관리의 일환으로, 무성하게 자란 풀과 덩굴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작업은 청계천 일대를 따라 조성된 녹지구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작업자들은 제초기와 보호 장비를 갖춘 채 성실히 현장을 누비며 도심 속 녹색 숨결을 가꿨다. 고르게 정비된 풀밭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둔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극대화하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계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풀베기 작업은 그 정체성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계천 녹지관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 정기적인 관리와 환경 정비를 꾸준히 이어가, 청계천을 찾는 이들이 언제나 맑고 푸른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풀 한 포기, 잎 하나에도 정성과 땀이 깃든 청계천. 오늘도 이곳은 서울의 심장으로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