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북 영동군이 NH농협 영동군지부 및 지역농협과 협력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매년 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 기반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비는 영동군과 농협이 각각 50%씩 부담해 공공의 농정 목표 달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추풍령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TC), 2024년에는 학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잇따라 준공됐으며, 올해 2월에는 황간농협 농산물집하장 신축을 완료했다.
군은 현대화된 시설을 통해 집하·저장·선별 기능이 강화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지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복장터 차량(이동식 마트)’ 구입을 지원하고, 황간농협 상촌지점에도 100평 규모의 농산물 집하장 신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농산물 집하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