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64개사 내외)을 29일부터 모집한다.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동반관계(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위 사업을 통해 ㈜무림 P&P와 협업한 창업기업인 유승인네이처는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하여, 개발한 제품은 2023 서울카페쇼 공식 시상식인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됐으며, 이한크리에이티브는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롯데월드 전용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기업과 우수한 창업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지난 2월에 진행한 수요기반형 분야(트랙)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창업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한데 이어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에 참여할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2억원 이내) 등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① 문제해결형(Top-Down) 프로그램
3월 29일부터 공모하는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협업과제를 제출하고, 창업기업(스타트업)이 수요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4차 산업 및 ESG 분야를 확장, 중소기업 기술단계별 이행방안(로드맵)을 활용하여 총 5대 분야에서 과제를 공모·발굴했으며, 창업기업(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총 15개 수요기업의 16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총 2단계의 평가(서류, 발표) 및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총 48여개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②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 (민간연계형, 협력지구(클러스터) 연계형)
4월 12일부터 공모하는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창업기업(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지구(클러스터) 연계형 분야(트랙)을 신설했으며, 총 15개 수요기업의 16개 협업과제(민간연계 11, 협력지구(클러스터) 연계 5)를 선정했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이 과제별로 수행할 창업기업(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16여개의 협업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추천하면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내 사업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