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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힘 싣는다!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함께 ‘경남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남의 투자유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과 민선8기 경남도정의 투자유치 활성화 정책에 맞춰 지난해 8월 출범한 자문위원회의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경남도가 추진해 나갈 방향에 대해서 모색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발표될 기회발전특구 가이드라인에 대응하여 경남도가 준비 중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과 지난 6월 민선8기 도정 공약 1호로 추진된 경남투자청의 그간 활동사항과 향후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선도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도의 공격적인 전략과 함께 자문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하여 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경남투자청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현장 활동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마무리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산업단지 타당성조사와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결과도 청취하며, 핵심 유치업종으로 선정된 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등과 연계한 투자유치 연계 가능 부분 등 갈사만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도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환용 위원이 “기존 기업의 신기술 투자여건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행정에서의 지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광식 위원은 “경남의 장점으로 부각되는 항공MRO산업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조봉현 위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와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검토”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문석 위원과 김두우 위원은 “경남에서 제안하는 투자유치 대상지에 대해 관련 업체를 통해 의견을 구하고 제안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연환경은 우수하지만 아직 경남 관광에 대한 인지성과 콘텐츠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해외유명 리조트와의 접촉, 컨설팅을 통해 혁신적인 개발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년간 자문위원의 정책적 조언과 함께 각 분야에서 활동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투자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그 결과 실투자로도 연결되는 성과도 있었다”며 그간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4차례의 전체 회의와 여러 차례 진행된 분과회의에서 제안해주신 사항들은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문위원의 제안사항 등은 투자유치 업무에 반영하여 실효성을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경남도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유치와 남해안 관광벨트 관련 관광분야 투자유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하반기 투자유치 핵심 과제로 정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위원들의 많은 협조도 함께 부탁했다.

 

이재술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장은 “경남도내 선도기업 유치에 힘을 실어줄 기회발전특구는 지정을 위한 시도간의 경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도의 전략과 연계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경남투자청과 원팀이 되어 우주항공, 방산 등 주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관광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101개사 6조 8,989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 실적을 거두었다.

 

한편, 11월 예정인 차기 전체회의는 도내 투자유치 가능 대상지 방문 등 현장활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