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은 9월 2일 제3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연간 총사업비 1,200억여 원의 행사·축제 사업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전반의 문제와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사와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지금 부산시의 운영 실태는 부실 그 자체”라며 “법이 정한 절차조차 무시한 채 책임 없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고, 부실한 원가회계 자료 공시는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김 의원은 ‘축제’와 ‘행사’의 구분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행사·축제 사업에 대한 총괄 관리 부서가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축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이 모호하고, 평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30개, 2024년 25개의 축제 평가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립극단(예술감독 김지용)이 제80회 정기공연으로 아서 밀러의 대표작 〈시련(The Crucible)〉을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련〉은 미국 현대극의 거장 아서 밀러(Arthur Miller)의 대표작으로, 17세기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실제로 벌어진 마녀재판 사건을 바탕으로 집단적 광기와 인간 본성의 왜곡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욕망과 질투, 이념이 얽히는 과정 속에서 무고한 이들이 희생되는 비극을 통해 개인의 존엄과 진실의 의미를 묻는다. 특히 주인공 존 프록터가 “그것이 내 이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거짓과 압력 앞에서도 지켜야 하는 인간의 가치와 자유를 상징하며,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아서 밀러는 이 작품을 1950년대 미국 사회를 뒤흔든 매카시즘 광풍에 대한 은유로 집필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개인적 이익이 결탁한 집단적 광기의 위험을 고발한 〈시련〉은 발표 당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2025년 청렴 현장 문화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백운동 서원과 이한영 생가 등을 탐방하며 선현들의 청렴정신을 되새겼고, 청렴 전문 강사의 특강을 통해 현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치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부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부터 9급 신규 직원까지 다양한 직급이 함께 참여해, 상·하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권기혁 부구청장은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 구가 추진 중인 ‘물품구매의 투명한 계약이행’, ‘비공무원 채용의 공정성 확보’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 과제는 조직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다”라며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곧 북구의 경쟁력이다”라고 당부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직원들이 청렴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9월 8일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한 수면 관리를 돕기 위한 수면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해당 강좌는 주민의 수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2025년 꿀수면 꿀건강'사업으로, 인지행동치료 전문가(YD퍼포먼스 인지행동치료 연구소장 윤동욱)와 함께 수면 관리, 특히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다루게 되며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 개선 집중 관리를 위해 강좌 참석자 중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15명을 선별하여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문의와 함께하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5회 과정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의를 직접 만나 치료에 참여해 볼 수 있으므로 평소 불면증을 겪는 주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수면장애가 지속되면 일상에 많은 어려움이 동반되는 만큼 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수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9월 1일 남구 지게골복지관 2층에서 남구 푸드마켓·푸드뱅크 이전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존 대연동 골목에 있던 기존 공간은 접근성이 낮고 협소하여 이용자 불편이 컸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지하철 ‘지게골역’ 도보 3분 거리에 지역 접근성이 좋은 지게골복지관 2층으로 옮겨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남구 푸드마켓과 푸드뱅크가 한 공간에 배치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9월 1일부터 바로 문을 열어 주민들이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구는 남구 푸드마켓·푸드뱅크 이전을 계기로,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복지 공간을 실현하고, 앞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축사에서“오늘 이 공간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도약”이라며 “그동안 성금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셨듯, 앞으로는 성품 나눔이 더 활발히 이어져 남구 전체에 희망의 울림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강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9월 1일 '2025년 남구 지방세 우수납세자'에 대하여 표창패를 수여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우수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매년 개인은 200만 원, 법인은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 기한 내 납부한 성실납세자 중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납세자 4명이 선정됐으며, 표창자는 개인은 홍정인, 이미숙, 법인은 주식회사 광진케이블, 주식회사 우진메디텍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납세자에게 남구청사 부설주차장 주차 요금 1년간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구 주최 행사 시 초청 및 편의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올해 5월 '부산광역시 남구 우수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남구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개인 사용료 30% 감면, 남구 공영주차장의 주차 요금 1년간 면제, 남구 제증명 수수료(일부) 1년간 50% 감면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오늘 우리 구 우수납세자로 선정되신 여러분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자세로 납세의무를 다해 주시고 계시며, 이에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8월 31일 남구는 ‘나도 마술사!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매직벌룬쇼(풍선마술공연)’와 새마을문고 남구지부 주관으로 ‘우리는 한 가족 독서 골든벨(독서 퀴즈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호3동, 문현3동 새마을 작은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이용률을 높이고 문화 체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매직벌룬쇼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새마을문고 남구지부 주최한 독서 골든벨에는 참가하는 어린이와 가족 100명을 포함하여 새마을문고 회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윤연 새마을문고 남구지부장은 “독서 골든벨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으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 독서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남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아동 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아동이 주로 생활하는 방, 거실, 화장실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와 가구, 계절 가전제품 등 가구당 약 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작년보다 1세대 더 많은 5세대가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오은택 남구청장은 “공사 기간 중 용호 지역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상자가 공사 전후에 불편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하며,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들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행정문화위원회)은 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부산 관광산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한 ‘디테일 행정’과 통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2023년 부산 관광산업은 7조 2,93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조 1,880억 원의 부가가치를 냈다. 관광객 지출 10억 원당 27.8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제조업보다 3~5배 높은 수치”라며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짚었다. 이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미식·해양·K-컬처가 결합된 부산만의 콘텐츠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성과 뒤에 가려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36억 원이 투입된 관광데이터랩은 홈페이지조차 운영되지 않고, 16억 원을 들인 관광기념품 사업에서는 ‘부산관광명품’으로 선정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성과관리 부실을 비판했다. 또 “현대미술관은 굿즈 예산을 수억 원씩 쓰지만, 시립박물관은 0원에 불과하다. 기관별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구는 9월 1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해운대구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해운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양성평등 콘서트로 구성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 11명과 평등부부 2쌍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팝페라 공연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계자 해운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평등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구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