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문화원은 지난 20일 제천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공연과 함꼐하는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시민 및 문화학교 회원 70명을 선착순 모집 공연 관람료는 자부담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문화답사지는 제천과 관련된 인물 및 연관자료 등을 찾아보는 기회로 문경 운강 이강년기념관과 이강년 생가터, 옛길방문관 등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환도열차’연극 관람 코스로 하루 일정이 진행됐다. 이강년 선생 기념관과 생가터, 옛길박물관 등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맛깔나는 해설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쉽게 알수 있었고, 지역의 인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운강 이강년(1858~1908) 독립운동가는 1908년 6월 제천 청풍 작성산 전투에서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결사항전 하다 발목 부상으로 피체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같은 해 10월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시신은 유언에 따라 효령대군 묘아래 반장됐다가 비밀리에 두학 장치미 박약제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묘소를 상주 화북면으로 유림들이 이장하여 현재에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문인협회가 제천문학 94집을 발간하고 오는 28일 제천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천사랑 시화전을 한다. 시화전은 7월 2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제천문학 94집에는 제천에서 태어나 2023년 하늘의 별이 된, 오탁번 시인님 추모 특집과 50여 명의 회원들이 지은 시, 시조, 동시, 수필, 소설 등 150여 편이 실렸으며, 시화 전시 기간 중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제천문학’ 책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지난해에는 모시 시화를 전시했으며, 올해는 액자 시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향수를 자극하는 시, 따뜻한 울림을 주는 시를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볼거리와 말랑말랑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창립 50년을 앞둔 제천문인협회는 매년 2회 문학지를 발간하여 관내 다중 집합 장소 및 전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제천사랑 시화전과 의림지 수변 목교 시화전, 학생 백일장, 시낭송회, 문학 강연 등을 통해 중소도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연합 B팀인 ‘와랑와랑’ 소속 11개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 팡팡’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지난 21일 제천 족구장에서 개최했다. (*와랑와랑:작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신나고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표현한 뜻) 이날 행사에는 B팀 소속 각 어린이집의 원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하여 준비했으며, 이들은 전통 놀이와 옛 생활 도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원아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B팀 참여 기관으로는 놀이별, 신월, 샛별, 아이뜰, 의림, 자연, 제천, 제천경찰서, 카리타스, 코아루, 하늘소리 어린이집으로 재원 아동과 가족들 300여 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체험활동으로는 다듬이, 디딜방아, 맷돌, 물레 같은 옛 생활 도구부터 활쏘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투호, 고무신 던지기, 단심줄놀이, 동차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까지 총 17가지의 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즐기며, 미디어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미술 분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국내 미술관 견학 프로그램 '알고 가는 미술관 나들이'는 제천시민과 함께 2회차 견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카카오톡 활용 제천시 문화플랫폼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지난 10일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지 20분 만에 모집이 완료됐고, 총 43명의 시민이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으로 떠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상설 전시를 관람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 20팀의 작가 70여 명의 미술 작품 회화, 조각, 영상, 게임, 퍼포먼스,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어 최근 미술계가 주목하는 표현 방식과 주제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김호성 이사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고 가는 미술관 나들이'는 9월, 10월에 3회차, 4회차가 운영될 예정으로, 매회 새로운 전시와 미술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가족센터는 올해도 제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이며 현재 결혼이민자 40명, 중도입국자녀 2명으로 총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어교육 과정은 생활한국어 기초반, 회화반, 국적취득 면접준비반으로 3개의 과정이 매주 2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국적취득 면접준비반에 참여한 12명 중 상반기 현재 3명의 결혼이민자가 국적취득면접에 합격하여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상반기 수업은 6월 27일에 종료되어 약 한달 간의 방학기간을 갖게 되고 하반기 수업은 결혼이민자들의 욕구조사 후 맞춤형 과정을 준비하여 8월에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능력 향상 뿐 아니라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것이며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확대로 이어져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시보건소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 접수가 시작되며, 참가자에게는 참가 팔찌가 제공된다. 걷기 코스는 솔밭공원에서 비룡담 데크길까지 이어지며, 중간 지점에서 인증 도장을 받는 미션도 포함되어 있다. 걷기 전·후에는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올바른 걷기 정보 제공 ▲보행 자세 측정 및 전문가 상담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보건사업 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의 건강 상태 점검 및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올바른 걷기 방법과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함께 걷는 봉사의 길, 나눔으로 피어나는 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3일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자원봉사대학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학워크숍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 온 동문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 간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슬기로운 여름나기,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함께, 이어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를 이끌며 자원봉사에 대 한 남다른 헌신을 해온 이기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장한성 회장의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기수별 단합을 위한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동문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대와 기수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다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는 지난 23일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강영기 협의회장을 비롯해 제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2가구)을 초대하여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초청)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다문화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9가구의 친정 부모를 초청하여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친정 부모 초청 및 자녀 주거지 방문 △충북 도내 문화 관광 △관내 단체장 간담회 등으로 이뤄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와 같은 사업이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정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증진시키고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강영기 회장은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통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한국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하절기를 맞아 환경오염 특별감시 단속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폭염,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폐수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사업장의 폐기물, 유독물, 유류 저장 시설 등에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요구하는 한편, 미비한 시설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보완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은 매년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불법 배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사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임상연 군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환경 보존을 위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배출 기준 자발적 준수와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진천군 정덕희 문화복지국장(만 57세 남)이 32년간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정 국장은 1993년, 진천군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로 한결같이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2021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이월면장, 주민복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2025년부터는 문화복지국장을 맡아 군 문화·복지 행정의 방향을 이끌어왔다. 그는 단순한 행정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진짜 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촘촘한 서비스 구축,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확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돌봄 사업 추진, 마을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 추진까지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 정덕희 국장은 “지금껏 수많은 주민의 이름을 기억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여정이 생거진천 복지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