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2025년 한국연구재단(NRF)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평가 결과는 8월 말에 발표됐는데, 박사수료 서민진 씨는 ‘창의연구형 중견연구(3년)’, 박사과정 박승연 씨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2년)’에 각각 선정됐다. 서민진 씨(박사수료, 강사)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범죄안전을 위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반 셉테드(CPTED, 범죄예방디자인) 최적 기준 및 설계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중견연구(창의연구형)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의 범죄 문제가 심각한 점에 주목하고 AI 기반 셉테드 요소 최적화, VR 기반 셉테드 최적 기준 도출, 건축 실무자를 위한 셉테드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여 연구 내용과 실현 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민진 씨는 2022년에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2029년까지 3년간 총 2억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대학과의 복수 석·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8월 4~29일 가좌캠퍼스에서 ‘CSA 글로컬-프랑스어 하계 부트캠프’를 운영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를 교육하는 것은, 우주항공대학과 프랑스 인사툴루즈 간에 복수석사학위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주항공대학 학생들이 우주항공 분야 세계적 명문대학인 인사툴루즈 등으로 유학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부트캠프는 지난 2월에 진행된 동계 프로그램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우주항공대학(CSA)과 마이크로디그리 참여 학과 소속 학부생 등 모두 2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4주간 주 5일, 하루 3시간씩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집중 어학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프랑스어 인증 시험(DELF) 대비는 물론 프랑스 대학의 교육제도와 진학정보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은 프랑스어 학습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분반하여 맞춤형으로 진행했으며, 문법, 듣기, 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경영학과 유치연 교수가 8월 18~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유치연 교수의 논문은(환경 혁신을 통한 혁신 성과 촉진: 한국 제조업의 증거(Catalyzing Innovation Performance through Environmental Innovation: Evidence from Korea’s Manufacturing Industry)) 기업의 환경 혁신을 생산 과정과 소비자 사용 측면으로 구분하여, 이것이 기업의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융합학술대회는 경영학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인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와 매경미디어그룹의 후원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경영학 행사이다. 올해는 ‘AI 시대의 밸류 업(Value-Up)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총 50개 경영 관련 학회가 함께 참여하여 34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군 공항 인근 학교의 학생, 교직원이 겪는 소음피해 대응에 나선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이성철 교육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 공항 소음으로 인해 인근 학교의 학습권·건강권 침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과 광산구, 광산구의회는 ▲피해 학교 대상 정기 소음 실태조사와 정보공유 체계 강화 ▲방음시설 설치 등 실질적 환경개선 사업 추진 ▲학습결손 방지 및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확대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공동 대응 ▲실무협의체를 통한 현장 중심의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소음피해 학교 지원을 위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협약을 계기로 군 공항 인근 학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 교직원 건강보호, 학교 환경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업무협약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적관리의 공정·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 자료를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5일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2025 초등학교 학적업무 도움자료’를 3~4부씩 배부한다. 또 시교육청 누리집과 교원 공유 사이트 ‘다모다’에 탑재해 교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자료는 초등학교 교원의 학생 학적 처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22학년도까지 활용되던 자료를 기반으로, 현장 요구를 반영해 3년 만에 새롭게 개정했다. 특히 ▲입학 및 취학 ▲전입학 및 전출 ▲유예와 면제 ▲재취학과 편입학 ▲교육과정 일수의 3분의 1 이상의 장기 결석에 따른 정원 외 학적 관리 등 주요 학적 변동 상황별 처리 방안을 담았다. 또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교원들의 학적업무 작성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도움 자료 보급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학적 관리는 곧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첫걸음이다”며 “교사들이 안심하고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세계 105개국 양궁 대표단이 광주로 집결, 문화·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진 국제 외교무대가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 본회의가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세계양궁연맹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 요르그 브로캄프 수석부회장, 톰 딜런 사무총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국제 양궁선수 및 팀원 자격 규정 ▲임원단 선출 ▲심판 조직 절차 ▲윤리 및 행동 강령 법률안 발의 등 양궁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총회는 지난 1일 이사회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3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차기 세계양궁연맹 회장단이 선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세계양궁연맹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숙박·수송·문화공연·자원봉사 등 5대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다. 8월 29일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입국하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세계양궁연맹총회를 통해 스포츠 외교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콘텐츠 홍보에도 주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1일 삼례읍 월산제 저수지에서 둘레길(데크길)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순덕 위원장을 비롯해 농원마을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해 월산제 저수지 활용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월산제 저수지를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1단계) 저수지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 ▲(2단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데크길(둘레길) 조성 추진 ▲(3단계) 둘레길 완공 후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발전 등 단계별 추진 구상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단계별 추진 방향에 공감하며, 둘레길 조성이 실현될 경우 ▲저수지 주변 환경 정비 ▲주민 여가 공간 확충 ▲지역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월산제 저수지는 오랜 기간 농업용수 공급지로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의 활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둘레길 조성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삼례읍의 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는 1일 의회 의장실에서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해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마을공동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공동체 관리 및 거버넌스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마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협의회 측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마을회관 유지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재 완주군은 농촌관광·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연간 약 77억 8,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475가구와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95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는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지역”이라며 “마을이 살아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고흥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작되는 9월 첫 기획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 기간에는 고흥유자차, 고흥유자빵 등 차·빵류를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기간 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소비자는 평소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가을의 첫 장바구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만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많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 2개소와 치매안심 가맹점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예방 정보제공, 어르신 응대 교육,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 선도단체나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기억력 저하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해 조기 검진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까지 17개소를 지정·운영했으며, 올해는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도양읍) ▲한마음재가노인복지센터(고흥읍) ▲미샤 고흥점(고흥읍) ▲임가네중화요리(과역면) ▲과역화원(과역면) 등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2개소로 확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 확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