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오는 9월 4일 개막까지 불과 10일,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대장정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고, 제천 전역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본격화한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는 '그랑블루', '레옹', '제5원소'의 음악을 만든 프랑스 작곡가 ‘에릭 세라’가 선정됐다. 에릭 세라는 개막식 참석은 물론,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자신의 영화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특별 콘서트도 연다. 세계적인 거장의 참여로 영화제의 예술성과 글로벌 감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뮤직인사이트’ 섹션은 음악이 영화 속 이야기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들여다보며, 유명 음악가와 신인 창작자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뉴탤런트’ 섹션은 음악영화에 도전하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음악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미리 보여준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뮤직비디오 상영과 가수 공연이 함께 열리는 형식으로, 실험적인 영상과 음악을 관객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색다른 무대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단양관광공사가 지역 소상공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양군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단양관광공사 본부에는 전통주계의 떠오르는 샛별 ‘도깨비 양조장’, 단양 관광객들의 참새방앗간 ‘단양노트’와 넉넉한 인심으로 담은 맛좋은 장류를 제조하는 ‘(주)단양농특산’, 그리고 단양 청년의 희망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모였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내에 새로이 생긴 만천하 상점의 입주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기 위함이다.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상점으로 탈바꿈시킨 만천하 상점은 단양을 방문한 이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이 갈만한 아기자기한 소품과 단양의 농산물, 그리고 달큰한 냄새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츄러스와 시원하고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판매중에 있다. 공사는 지역 업체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감으로써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단양의 여러 소상공인들의 노력 어린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결과적으로 지역 자체 브랜드들의 자생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만천하 상점 관계자는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 단양군연합회는 지난 19일 보령시 대천항 환상의바다 리조트에서 ‘2025년 하계연찬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선 회원 14명에게 도지사,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농협 군지부장, 조합장 등의 표창장이 수여돼 자긍심을 높였다. 첫 순서로 진행된 이강일 법무사의 ‘농업·농촌 생활법률’ 강의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토지 분쟁, 계약 문제, 상속·증여와 관련한 사례를 다루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대처 방안이 제시돼 호응을 얻었다. 이어 우수 농업인 3명이 영농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호 학습의 장도 마련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연사로 나선 ‘단양군의 미래비전’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 군수는 군정의 주요 추진 방향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농업인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안정적인 농업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6년 농업분야 군비 보조사업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 군에 따르면 농업축산과,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93개 사업에 총 96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해보다 7억 원을 증액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서 가능하며 신청 대상은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농가 경영주가 직접 신청해야 하고 농가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으나 피복 비닐과 포장재, 비료, 농약 등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은 중복 신청이 허용된다. 올해 사업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소득사업 위주로 개편됐다. 어상천 수박 명품화 지원사업은 보조금 10억 원이 투입돼 사업량이 대폭 확대됐고 과수 생산 영농자재 지원사업도 160ha, 1억 5천만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3,250만 원이 늘었다. 단양마늘 종구 전문생산농가 육성 시범 사업은 30개소에 4억 5천만 원이 지원되며 드론을 활용한 식량작물 병해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95%에 달하며, 주요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세부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수교의 핵심인 메인 케이블과 보강거더 설치가 완료되면서 사실상 다리의 뼈대가 모두 갖춰졌고, 종점부 진입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정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피뢰설비와 야간 경관 조명 설치까지 연내 마무리해 단양을 대표하는 새로운 야경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도담삼봉과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관광 루트와 연계돼 단양을 찾는 체류형 방문객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숙박·음식·교통·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인해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242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극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충북공연예술페스타 융복합연희마당극 “제주 옹고집전”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해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괴산·증평·옥천·영동·단양 5개 군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고 있다. 이날 첫 무대인 융복합연희마당극 “제주 옹고집전”은 고전 소설 속 교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연희·비보이·각설이패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당놀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문화 소외 지역인 괴산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열려 군민들이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공연을 준비해준 충북문화재단과 광개토 제주예술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이번 “제주 옹고집전”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5일 *“청주오페라앙상블”*의 '오페라와 뮤지컬의 만남!', ▲10월 23일 *“필하모닉 데어클랑”*의 '챗GPT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2025년 소방점검능력평가에서 점검능력 평가액 11억 2천 1백 94만 9천원으로 전국 1,117개 업체 중 45위(상위 5%), 충북 지역 39개 업체 중 1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소방점검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의 소방시설 종합점검 및 작동점검 실적, 업체가 보유한 소방설비 안전관리 분야 기술 인력 규모와 자격 수준, 경영 지속 기간 및 관리 실적, 신인도 등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 역량과 기술 수준을 검증하는 제도로, 소방 점검 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이다.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실적, 기술력, 경력 등 주요 항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북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내에서 학교 소방안전 관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 내 소방시설 점검과 유지 보수를 철저히 수행하여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종수 사무처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공제회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마음 건강 프로젝트 '마음쓰담'의 일환으로 나를 읽고 나다움을 찾는 '마음온溫 명상' 콘텐츠를 개발해 오는 9월 1일(월)에 '다채움 2.0'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음온溫 명상'은 디지털 과몰입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 안정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상반기에 총 20편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무용, 연기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이 포함되어 창의성이 높고, 참여 학생들은 명상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학교급별, 상황별, 시간대별로 제작되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조‧종례 시간, 아침, 수업 전‧후, 점심시간, 수련활동, 동아리 활동, 개인 및 집단상담 등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교과와 연계하고, 학교 자율활동시간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국 무용인들의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광역시와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와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용제는 15일까지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 대전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로,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16개 시‧도 본선 경연 ▲학술 심포지엄 ▲사전축제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 개막식은 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오프닝 공연과 개막 선언으로 서막을 열고, 이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과 대한민국 무용대상 수상팀인 린킨아트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본선 경연은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단체·솔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단체부문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솔로부문은 11일과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고창 해풍고추를 소재로 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23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23일 오후 5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 댄스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또한, 14개 읍면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 및 나눔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과 나눴다.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고창군 고추 재배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고추 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고추를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고추를 소재로 한 김치 만들기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먹거리 장터, 버스킹 공연 등 가족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창 해풍고추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깨끗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