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26일부터 이틀간 우도면사무소와 추자면사무소에서 의료급여 수급자 77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2025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우도·추자지역 수급자의 병원 이용 현황을 파악한 뒤, 현장방문을 통해 의료급여 제도 교육 및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경우 고령층 비율이 높고 섬 내 병의원이 부족해 보건·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과다 또는 미이용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5명의 의료급여 관리사가 신규수급자,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입원자, 연중 관리대상자(복합적 의료복지 문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대상자) 등으로 세분화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안내와 필요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의료급여 대상자가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병·의원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26일 집무실에서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를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연동 지적불부합지 정리 요청, 보행로 환경 개선 요청,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조속 추진 요청, 장애인 주차면수 추가 요청 등 4건의 안건을 접수했으며, 김완근 제주시장은 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우선, 지적불부합지 민원에 대해 김 시장은 장기 민원인 만큼 행정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보행로 환경 개선 요청에는 최근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진 만큼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며 세심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한, 농어촌도로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공사가 장기간 지연됨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장애인 주차면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성환상가 주변 장애인 주차면수를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 주민복지과는 6월 27일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 13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추억의 양은도시락 행복나누기’ 운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 중 그동안 이웃돕기 지원 후 남은 잔액 모두를 기탁하는 것이다. 한편, ‘추억의 양은도시락 행복나누기’ 운동은 제주시 주민복지과의 전신인 주민생활지원과 등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도시락 먹는날’을 정해 직접 싸 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으며 절약한 점심값을 성금으로 모아온 작은 나눔 캠페인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 주택과에 근무하는 고후정 단독주택 팀장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례는 제주시청은 물론 제주도 전체 공직자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대학(원)의 건축학 인증 교육과정 이수자 중 3년 이상의 실무수련 경력자 또는 건축사예비시험 통과 후 5년 이상의 실무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연간 합격률이 평균 8% 수준으로 건축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요하는 시험으로 꼽힌다. 고후정 팀장은 각종 민원 응대와 현장 업무 등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공부해 이번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 팀장은 “동료들의 배려와 가족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민원인, 건축사, 공무원 간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고후정 팀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를 ‘동물 등록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미등록견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단속은 시민복지타운 등 민원이 잦은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주·야간 병행하여 진행되며, 동물 등록 여부 외에도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 펫티켓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 시 과태료는 ▲동물 미등록은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 ▲목줄 미착용은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 ▲배설물 미수거는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이다. 이번 1차 단속에 이어 오는 10월 중에도 동물 등록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여 자발적인 등록 유도와 펫티켓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함덕해수욕장 제2해변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특별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태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970년대 초부터 관로, 관정, 저수조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설치되어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관로 파손, 누수, 수압 약화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농가의 불편이 컸다. 이에 제주시는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관로 교체와 관경 확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8개 지구를 대상으로 관로 20.3km 정비와 저수조 4곳의 증설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까지 28개 지구 중 16개 지구가 준공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올해 12월까지 조속히 마무리하여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지구에 대해 노후 농업용수 관로 20.2km 정비와 저수조 4곳의 증설을 완료한 바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노후 수리시설 정비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 해수욕장 8곳이 여름철 피서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6월 24일 전면 개장했다. 올해는 당초 협재, 금능, 곽지, 월정, 함덕, 이호 6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여름 기온 상승에 따른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김녕, 삼양해수욕장도 조기개장에 동참하면서 총 8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해수욕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 236명의 민간안전요원이 개장과 동시에 배치됐으며, 사전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요원 36명은 6월 18일부터 조기 투입돼 운영에 돌입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월정·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협재·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함덕해수욕장 동측 제2해변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수가 가능한 ‘반려견 동반 특화 해변’으로 운영된다. 특히, 피서객 편의를 위한 용품 대여 가격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통일해 바가지요금 없는 해수욕장 조성을 이어간다. 한편, 제주시는 22일 함덕해수욕장 일원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17일과 24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관련 체험을 함께하는 학교지원 프로그램 ‘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를 운영했다. 17일에는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으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수상한 제주 출신 김영화 작가를 초청해 일상을 그림일기로 기록해 그림책으로 완성한 과정을 소개하며 창작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을 흥미롭게 접하며 제주 4‧3과 무등이왓 마을 이야기를 듣고 관련 노래를 감상하면서 작품에 담긴 역사와 감정을 이해했다. 24일에는 ‘봄이 들면’을 제주어로 낭독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사리 생잎을 활용한 염색 체험과 미니 걸개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그림책의 감상을 직접 표현하는 창의적 체험을 진행했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그림책 제작 과정을 통해 창작이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이 학생들에게 특히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키워나가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도내 다문화가족 30가족 1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과 공동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래그림 등 문화예술 체험, 휴애리자연생활공원과 산양큰엉곶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 탐방, 가족 소통 프로그램‘터놓고 말해요’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 관계를 확장하고 공동체적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 이후에는 1개월간 ‘가족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여 가족이 공동의 성장 목표와 구성원별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내용을 ‘성장일지’에 기록하며 가족 간 소통과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 참가 내용, 가족 성장 기록, 모국방문 계획서 등을 심사해 참여 가족 중 6가족을 오는 8월 ‘부모 모국방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nbs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7일과 25일 도내 초·중학생 54명 대상으로 ‘2025 이야기가 있는 과학탐구체험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그룹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분자의 세계, 우주, 감각, 힘과 운동, 빛과 반사, 소리와 파동, 전통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각 주제에 맞춘 체험물과 과학 꾸러미 만들기, 실험 활동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팝콘 만들기, 일식 체험기 제작, 투석기 및 앙부일구 만들기 등 실습을 직접 수행하며 과학 원리를 쉽고 생생하게 체험했다. 김수환 원장은 “과학탐구체험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