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산업화의 번영이 교차했던 도시이자,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현장이다. 또한 수많은 근대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 손꼽힌다. 또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화려한 휴가' 등 주요 작품의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져 있어, ‘영화촬영의 도시’라는 매력을 더욱 더해가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축제장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머시브 축제’로 방문객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대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근대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거·근대·현재·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보건소는 6.25 전사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한 분도 빠짐없이 유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2000년 시작된 호국보훈 사업이다. 유가족 유전자 채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전사자를 중심으로 친·외가 8촌까지이며, 전사자 제적등본 또는 유족증, 전사통지서, 병적증명서 등을 갖춰 익산시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채취된 유전자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송돼 발굴된 유해의 유전자와 비교·분석되며, 이후 새롭게 발굴되는 유해와도 지속적으로 대조가 이뤄진다. 검사에는 약 10~12개월이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가 원활히 진행돼 하루빨리 많은 호국 영웅을 가족 품으로 모실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익산시청 펜싱팀의 양윤진·최지영 선수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 도전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청 펜싱팀 소속 남자 에페 양윤진 선수와 여자 사브르 최지영 선수가 2025~2026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할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24일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는 매년 네 차례 열리는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성적을 환산한 점수와 국제펜싱연맹(FIE) 개인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선발된다. 양윤진 선수는 2018년 익산시청 펜싱팀에 입단했으며, 군 복무 후 2021년 복귀해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 올해 종목별 오픈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지영 선수는 2020년 입단 이후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두 선수 모두 그동안 임시 발탁 경험은 있었으나 정식 국가대표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2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함라지구의 재해 위험을 줄여 주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는 함라면 함열리 일원의 함라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소하천 정비, 사방댐 설치, 급경사지 보강, 저류지 설치 등 다각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소하천인 수동천과 교동천을 중심으로 축제·보축공사, 교량 재설치, 복개구간 철거 등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방댐 3개소 설치, 급경사지 옹벽 보강, 저류지 용량 확보 등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로, 2026년에는 22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20%, 시비 30% 비율로 마련되며, 익산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함라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산지토사 유출과 노후 제방 등으로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10시 ‘도서관에서의 한페이지, 쉼과 만남을 담다〔도서관 서로를 보다 책 서로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7회 북적북적 책놀이 축제를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9월 독서의 달과 연계해 진행되는 가을 독서 문화 행사로,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김제시공립작은도서관 연합회,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집, 학교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친 도서관의 꿈빛정원과 실내·외 전 공간을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우리 지역 출신인 홍지형 재즈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현악 연주, 줄넘기 공연,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자유 공연 코너도 진행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주요 내용은 새만금 김제 독서 감상문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 초청 학부모 독서 강연이 마련돼 책과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안정한)이 추석을 맞아 부량·죽산·광활·진봉·성덕면 10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농촌혁신복지관’ 추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지원으로 추진 중인 농촌혁신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마을에서 진행되며, 떡메치기와 인절미 나눔,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화합을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돼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진봉면의 한 주민은 “오랜만에 마을이 활기를 되찾아 기분이 좋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한 관장은 “농촌혁신복지관 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정기 방문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역 자원 연계로 주민 곁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공립작은도서관은 김제시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6회 동안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북잼'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공립작은도서관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을 발굴·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드림스타트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대상은 주로 미취학 아동 위주로 구성됐으며, 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그림책 읽기, 재미있는 책놀이,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책과 친해지고 스스로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북잼은 책 읽기와 문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교육,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24일과 오는 10월 22일에 운영하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운영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국가유산 김제벽골제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전후해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및 벽천미술관 방문객의 증가로 당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2시간) 운영하던 일정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5시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민화 부채·강강술래· 팽이·비석치기 만들기 놀이와 벽천미술관의 패브릭 민화 파우치· 지평선축제 캐릭터 싸리콩이 에코백 그리기, 민화 컵받침· 거울 등 10여종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9월 30일부터 김제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 추진과 함께 무료 양산 대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문화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의 김제 시민 문화 향유층 확보와 문화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컨텐츠를 늘려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근로자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2025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주요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단풍회의실에서 사용자 위원 10명과 근로자 위원 10명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수칙 준수 우수 사업장 포상제도 신설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보건조치 확대 ▲동절기 대비 기계·장비 사전점검 추진 등 3건의 주요 안건을 다뤘다. 또 주요 6개 사업장에 대한 순회점검을 통해 확인된 32개 유해·위험 요인의 개선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상반기 작업환경측정 결과와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결과를 검토하며 후속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진옥 도시안전국장은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근로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분기별 위원회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제안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무인방제기 도입 효과와 재배 성과를 공유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만감류 시범사업장에서 ‘2025년 기후변화대응 아열대과수 소득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만감류 재배농가와 과수 연구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은 만감류 재배 기술과 신기술 적용 효과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열대 작물의 생력화 재배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무인방제기를 구입하고, 재배면적 약 9000평 규모의 11개 농가에 설치·보급한 것이 핵심이다. 평가회에서는 신기술 보급 성과와 하우스 무인방제기 도입 효과를 점검하고, 재배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무인방제기는 제어함, 펌프, 고압관, 노즐, 물탱크를 갖춰 고압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살수할 수 있는 장비로,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농가에서는 고온기 기상 피해를 약 10℃ 완화할 수 있었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