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서로 다른 경험과 작업 방식이 교차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4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갤러리 명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9길 44) 기획전 <COLOR OF LIFE>이 배준성. 한수정. 정윤희. 송영화 4인 작가의 참여로 5월3일(토)까지 열리고 있다. 배준성작가는 공연 기법인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해 배경으로 여겨지던 일반 사람들의 꿈, 일상, 소망을 포착해 그들을 무대 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에서는 하나의 장면만을 볼 수 있지만 배준성 작가의 그림은 한 작품에서 여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회화의 틀을 깨는 독툭한 표현 방식으로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한수정 작가가 그리는 꽃은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거대하게 확대된 꽃의 수술과 꽃잎의 결은 언뜻 꽃이 아니라 조형적 실험을 거친 추상 작품처럼 보이게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보여주려는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작품의 형태와 표현법을 연구하고 실험한다. 특히 꽃잎의 사이사이 오려낸 듯한 흰 여백을 만들어 어떠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3주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굴조사 현장실습 교육과정인 ‘여름 발굴캠프’를 개최하기로 하고,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 ‘여름 발굴캠프’는 국가유산청에서 추진 중인 매장유산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적인 발굴조사 경험을 제공하여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해 온 고고학 현장실습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지역별 주요 유적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학계 전문가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현장 연구진으로 구성된다. 이번 발굴캠프는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주에 공통 교육과정으로 고고유적 조사 및 연구 방법에 대한 다양한 공통 이론 교육을 들은 뒤,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주요 유적 발굴현장에서 실습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실습 대상 유적지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3회 ‘세계 식물건강의 날’(매년 5월 12일)을 기념해 실시한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4월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검역으로 보호하는 건강한 식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40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우리나라 식물보호를 위한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포스터 심사는 (사)한국미술협회 대구지사회원 등 내외부 심사위원들에 의해 총 2차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우리의 건강한 식물,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빛’을 표현한 대전 가장초등학교 김지오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은 5월 9일에 개최하는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식 때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식물검역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3D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임시정부 활동을 돕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는 국가보훈부와 지에스(GS)리테일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두 번째 콘텐츠로, 참여자가 백산상회에 모인 독립운동 자금을 일본 순사의 감시를 피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7일 오후 3시 보훈부와 지에스(GS)25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콘텐츠는 많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화제가 된 전통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식을 적용, 콘텐츠 참여자는 일본 순사가 등을 돌리고 있을 때 화면 닿기(클릭)를 통해 동포(캐릭터)를 임시정부로 한 걸음씩 이동시키며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참여를 통한 보훈 기부도 이뤄진다. 참여실적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며, 참여자는 게임을 마친 후 결과 화면에서 자신이 모금한 기부금액과 개인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모금된 기부금(최대 2천만원)은 한국해비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지난 2002년 개관한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이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국가보훈부는 7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광복80국민참여단인 최태성 역사 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부터 개관한 지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3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어, 이번에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로 교체했다. 2002년 당시 국민 성금 7억 원 등 총 167억 원을 들여 효창공원에 건립된 백범김구기념관은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아카이브월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읽고, 주요 내용에 대한 터치를 통해 세부 정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3월 24일, 국내 최대 뉴스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orea Integrated News Database System)’를 인공지능 기반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하고, 독립신문 창간을 기념하는 ‘신문의 날(4. 7.)’을 맞이해 개편 소식을 널리 알린다. 2016년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빅카인즈’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등 국내 1억 건 이상의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뉴스 원문을 검색하고 분석자료* 내려받기, 관심 뉴스 메일로 받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에만 192만 명이 방문해 창업과 공공서비스 개선, 취재 보도,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하는 등, 뉴스콘텐츠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는 기사 속 정보를 근거로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도출하는 ‘빅카인즈 에이아이(AI)’ 서비스를 시작해 1년간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빅카이즈 에이아이(AI)’ 핵심 뉴스 선별·요약 ‘오늘의 이슈’부터 언론사별 시각 비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필리핀과 홍콩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하고, 지역별 700~1,6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2,100명으로 확대했다. 한국 하면 케이팝, 한식, 드라마 순으로 이미지 떠올라 이번 조사에서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파악한 결과, 2017년부터 8년 연속 케이팝(17.8%)이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한식(11.8%),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 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보기술(IT)제품/브랜드(5.1%)는 6위를 기록해 2012년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 문화콘텐츠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한 비율은 70.3%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에는 기존의 드라마,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출판, 웹툰, 게임, 패션, 뷰티, 음식 11개 분야에 처음으로 ‘한국어’를 추가해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현실과 이상 사이 상충하고 대립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아령 개인전 [물속의 나, 세상의 너] 전시가 가가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1)에서 4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평가에 맞추어 살아가는데 느끼는 불안과 타인을 통한 욕망의 자아, 이를 푸른 하늘과 햇살로 비추며 평안과 정신적 자유를 꿈꾼다. 작가노트에서 “어릴 적 수족관에서 보았던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 중 금붕어는 가장 흔한 물고기이자, 나에게 가장 예쁜 물고기였다. 금붕어가 가진 신비하고 순수한 감성을 통해 위로받았고, 동시에 그 속에서 헤엄치던 나를 발견했다. 작품에는 금붕어가 향수병에 담긴 채 등장한다. 향기를 좋아하고 예쁜 모양의 향수들을 수집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인 본인에게 작품은 나름의 컬렉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본인에게 향수는 본인이 소비했던 미의 수집품들이기도 하다. 시대적 아름다움을 기준 짓는 욕망의 구조물인 이 유리병은, 단순한 소품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금붕어는 타자를 향한 욕망을 대변하는 동시에 본인이 가진 여러 자아를 투영한다.” 라고 적고 있다. 작품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은유적 영역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한정희 개인전이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강렬한 터치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그림 속 자연은 생명력 넘치는 꽃들과 나무들로 가득하며,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하고,. 어두운 색갈들과 겹겹이 나타내지는 질감들은 안에서 우리들의 일상적인 어려운 삶의 체험들을 상징하며 그러한 속에서 빛에 비추어지는 밝고 맑은 색상들을 통하여 삶의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치유와 소망을 갖게 되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안에서 그 이치를 이해하며 영원히 지지않는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며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가는 "제 그림은 어두운 배경 속에 생명력 있는 꽃들을 담아내요. 이는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8년만의 귀국 개인전으로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회복과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근원을 느끼며, 그것을 화폭에 담아내어, 자연은 하나님께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제14기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14기 위원으로 방통위 김태규 부위원장(평가위원장)을 비롯해 ▲김문환(고려대 연구교수) ▲박성희(이화여대 교수) ▲손형기(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 ▲조용(동양대 특임교수) ▲최희준(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하은정(법무법인 자유서울 변호사) ▲남궁기정(정인회계법인 회계사) ▲최병환((사)환경과사람들 대표) 등 9명의 방송·언론, 법률, 회계, 시청자단체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임기는 1년(’25.4.2. ~ ’26.4.1.)이다. 방송평가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내용, 편성 및 운영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법정위원회로서 방송평가 사항을 심의하고, 방송평가규칙 개정안을 제안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위촉된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방송평가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과 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방송평가를 충실히 심의하고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