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부터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투입,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배차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운영한다. 투입 노선은 ▲순환01 ▲수완03 ▲매월06 ▲진월17 ▲송정19 ▲매월26 ▲일곡28 ▲첨단30 ▲송암31 ▲봉선37 ▲일곡38 ▲문흥39 ▲금호46 ▲송암47 등 14개 노선이다. 광주시는 이날 전세버스 투입으로 해당 노선의 출근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43분에서 21분으로, 퇴근시간 배차간격은 기존 평균 48분에서 25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에는 공무원이 동승해 정류소 도착 안내, 탑승객 승하차 등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전세버스는 긴급 도입된 차량으로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불편을 겪는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격포항 수산시장이 마침내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7월 1일 재개장을 알렸다. 이번 재개장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격포항 수산시장은 전북도와 부안군의 적극적인 복구 지원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복구를 마무리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개장으로 격포항 수산시장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났으며, 특히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을 강화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재개장은 화재로부터 신속히 상업 기반을 복구하여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격포항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격포항 수산시장은 과거의 시련을 딛고, 다시 한번 활기찬 어항도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옹진군은 지난 16일, 한국행정연구원(서울 은평구)에서 옹진·신안·울릉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섬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연구(이하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하여 남한권 울릉군수,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 3개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결과와 특별자치군 특례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충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보충 의견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 법안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그동안 옹진·신안·울릉군은 접경지역이자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행정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 생활 불편이 장기간 지속돼 왔으며, 이를 해소할 정책 수단이나 개발사업은 각종 규제의 벽과 자치체계의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3개군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섬 맞춤형 자치행정체계가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며,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됐고, 연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에 연구과제를 위탁했다. 옹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17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연중 기부문화 정착과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우리동구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용품 및 냉방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9천만 원을 바탕으로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손길을 통해 추진되며, 에너지 취약계층 890가구에 냉방용품(선풍기, 냉감이불)과 냉방비(가구당 1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역 후원자들이 참석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고, 후원자 간 교류와 소통의 장도 마련돼 지역사회 현안과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폭염에 지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연안해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지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양활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유관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해양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소방서 등 관할 지자체 관계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 최근 연안사고 사례 △ ’25년 연안 안전관리 주요 정책 △ 25년 상반기 연안해역 정기점검 결과 공유 등을 논의하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김길규 완도해경서장은 “연안사고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로, 예방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여름철 해양사고 위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기존 31개 품목에서 34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16일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에서 답례품 5개 품목·4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특히 제주 전통 디저트인 오메기떡과 용과, 백향과가 신규 품목으로 새롭게 포함돼 제주 특산물 경쟁력을 높였다. 이로써 제주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기존 31개 품목·40개 업체에서 34개 품목·43개 업체로 확대됐다. 답례품선정위원회는 공모 접수 업체의 운영 역량, 지역자원 활용도, 상품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감귤(효돈농협협동조합 유통사업단) △제주 전통주(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토향) △오메기떡(블루탐 영농조합법인) △용과(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백향과(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답례품 공급 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며, 공급업체 선정결과는 17일 누리집에 공고됐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산업 발전에 헌신하는 도내 우수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주도 명장’의 선정 심사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우수한 지역 숙련기술자들의 지역산업 발전 기여도가 명장 선정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외부 전문가 의견과, 제주도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 심사기준 변경사항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신청 직종 주요 공적 프로필(5점, 신설) △본인 특허(1점→3점) △서적 발간(1점→2점) △ 숙련기술 전수 대상 확대(신설)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심사기준 변경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숙련기술자들의 명장 선정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입법예고 기간인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수렴한 도민 의견을 종합해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기술을 연마하고 후배들에게 전수해온 분들의 노력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이 고령화 지역의 노인 안전을 위해 보이스피싱 대응과 치매예방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제주시 동부 중산간지역 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65세 이상 어르신 582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예방교육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대응요령 ▲스미싱 문자식별법 ▲최근 도내에서 발생하는 ‘떴다방’사기 수법별 피해예방법을 교육을 통해 전달했다. 치매예방교육은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초기증상 인식법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 수칙 ▲뇌건강 증진 활동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떴다방 사기 수법이 얼마나 교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감귤의 주요 병인 검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제주 토착 미생물을 활용한 현장 실증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귤 검은점무늬병은 6월 장마철 이후 강우가 잦아지면서 빠르게 확산되며, 이 시기 농약 사용이 집중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제에는 주로 ‘만코제브 수화제’가 사용되고 있다. 유효성분 함량이 75%로 높은 ‘만코제브 수화제’는 도내 전체 농약 사용량의 45.8%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농약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협력해 지난해 우수한 제주 토착 미생물*을 선발했으며, 연구를 통해 해당 미생물의 검은점무늬병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병 발생 후 미생물을 처리했을 때 53.2%, 병 발생 전 예방적으로 처리했을 경우 69.2%의 방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방제효과 5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도내 감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착 미생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 발생량의 60%를 처리하는 하수도 인프라의 중추적 핵심사업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계획공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7일 상하수도본부 현안사항 공유회의에서는 현대화사업의 주요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하수처리장은 1994년 처음 가동된 이래 시설용량(13만톤/일)을 초과하는 하수의 지속적인 유입 및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약 1만톤/일)이 진행되고 있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시설의 지중화와 함께 처리용량을 22만 톤/일로 대폭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은 43.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질기준 초과 해소를 위해 올해 사업비 1,007억(국비 470억, 지방비 537억)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말까지 1단계에 포함된 수처리시설을 우선 가동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2026년 말까지는 기존 생물반응조 부지에 전처리시설과 찌꺼기 처리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