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현영철)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청소년 세대와 함께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에는 제주 중앙고 2학년 학생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함께 제주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여러분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제주의 미래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제주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아시아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전진기지로 그 중심에 바로 여러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탐라국 시대의 해상무역부터 현대 제주의 국제행사 유치 노력, 특히 제주포럼과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환경의 날 행사,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회의 유치 등을 언급하며 “제주의 정책이 세계적 의제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속의 제주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우주산업, 드론배송서비스 등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며,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제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AI 국제필름페스티벌, 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단체관광 인센티브 정책이 부가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원을 받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사례가 나왔다. 제주도는 안성시 이통장협의회(회장 정효양)가 도내 여행사가 기획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효양 회장을 포함한 이통장단과 안성시청 관계자 등 20여 명은 17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단체관광 지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안성시 이통장협의회는 주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조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상생 행보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간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효양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장은 “제주도의 단체관광 지원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답례품으로 받은 지역 특산물도 제주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을 맞이한 오영훈 지사는 “관광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폭염으로 물놀이 수요가 증가하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7일부터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위험지역 입수금지 안내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선발한 안전관리 요원들은 안전관리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한다. 해수욕장 위험지역에 개장 전 입수 주의 안내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연안해역 및 어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펜스와 안내표지판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마을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 순찰체계도 구축한다. 올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 대상지는 기존 6개소에서 12개소 전체로 확대됐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피서 수요가 발생하고 단체관광 및 국내외 개별관광객의 조기 유입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해 일부 지역 조기 개장 결과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를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7일 오전 11시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추진단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실무진, 행정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새정부 출범 상하수도본부 정책과제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제주도 정책협의체계 가동에 따라 제주지역 상하수도 분야의 중장기 과제를 정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정부는 정책공약집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을 국가적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상하수도본부는 국정 방향에 맞춰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6개의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정책과제로 우선 유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과 정수장을 현대화하고, 관로 손상에 따른 단수 위험 해소와 안정적 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도 전역의 단선 송수관로를 복선화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한의사 면허 없이 수년간 전국을 돌며 노인 등 불특정 다수에게 침 시술을 해온 70대 남성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도 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침 시술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차례 현장 탐문과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제주를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치매, 암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0여 명에게 1회당 5만 원가량을 받고 침 시술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일반 한의원보다 5배가량 높은 진료비를 받아 범행 기간 동안 약 2,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했으며, 과거 동일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같은 수법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환자들에게 "평생 병을 못 고치던 사람도 내가 전부 고칠 수 있다", "불치병이라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중증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심시켰다. 또한 환자가 입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 새 공장 건립 및 노동자 고용안정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방안을 마련하고자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동자를 면담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균택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고용 불안과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복구 및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에서는 ▲화재 피해 설비 복구 일정 ▲공장 재가동을 위한 조건 ▲휴업 중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과 부지 용도변경 등 주요 사안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을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구 및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화재 피해를 넘어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는 17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하여 23경비여단장, 18전투비행단장, 강릉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올해 3월 개서한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 이후 처음 참여하여, 지역 해양안보 책임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는 취약지 정비 및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대한 유기적 협조를 요청하고, 안보 관련 실제 신고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내 보안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및 관광지에서의 물놀이 사고와 각종 안전사고 대응 체계 점검과 기관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홍규 시장은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형산불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각 기관의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과 (재)고성향토장학회는 6월 16일 고성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5월, 고성향토장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종료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해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유럽의 교육기관, 문화유적지, 역사적 명소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칼라 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현지 교수로부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대학 소개 및 입학 과정’ 등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는 참가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탐방 경험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유럽문화탐방을 통해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서로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 중 고성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도윤 학생은 “한국에서는 학원에 갈 때 퇴근 시간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단과 함께 ‘스마트도시 리빙랩’ 2회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8일 리빙랩 발대식 및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구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도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기술과 행정을 결합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필형 구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걷기 좋은 도시’라는 네 가지 도시 전략을 종합적이고 연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동대문구는 이제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는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 전략 ‘4N CITY’를 소개하며 NICE(좋아요, 동대문구), NOW(지금 여기 동대문구), NEW(변화와 혁신의 동대문구), NEXT(글로벌 스탠더드 미래도시 동대문구)라는 4개 축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구조임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작은 제안 하나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7일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의 확산과 이에 따른 공동주택 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오전 11시부터 성북구청 성북아트홀과 1층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강의는 성북소방서 홍보교육팀이 나섰고,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화재 피해 예방 교육 ▲질식소화포 사용법 ▲스프링클러 작동법 ▲소방시설 체험 ▲전기차 화재 진압 실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실전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교육에 참여해 직접 전기차 화재 진압 과정을 실습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찾아가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북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오는 6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