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3일에 열린 제44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각급학교 화장실에 비치된 여성 생리대함의 관리 실태가 매우 미흡하다”며, 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생리대 상시 비치 및 체계적 관리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강경문 의원은 “생리는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현상으로, 이를 위한 위생용품의 안정적 제공은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의 문제”라며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생리대 지원사업이 일부 화장실이나 보건실에 국한되면서 통합 관리 체계가 부재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리대가 없어 수업 중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 사례도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 위생함은 있으나 생리대가 비어 있는 경우도 빈번하다”며 “이는 학교가 마땅히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조차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각급학교에서 보건실 또는 일부 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하는 지원사업이 시행 중이나, 실제 생리대 보충 및 위생함 관리는 보건교사 1인 전담 및 학생이 봉사하고 있는 구조로, 업무 과중과 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는 지난 22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보고회에서 창원시 관내 공무원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예산제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창원시 현실과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기준 마련을 위해 탄소중립정책팀장, 기후위기정책팀장 및 예산담당관실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29명의 60.7%(139명)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예산제를 도입했을 때 기대효과와 관련해 창원시의 예산 효율적으로 배분될 것이라고 보는 긍정적 답변이 57.2%로 나타났다. 또 탄소 배출량 감축(68.6%), 시민 만족도 향상(56.4%) 등 항목에서도 긍정 답변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예산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실무지침 제공,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주관부서와 사업부서간 협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명일 대표의원은 “예산제의 실질적인 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유보통합포털’에서 2026학년도 유치원 유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학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유아이며,우선 모집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반 모집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보호자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유보통합포털 누리집에서 유치원별 모집 안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최대 3곳의 희망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현재 재학 중인 유치원에 재원 의사를 밝힌 유아는 재학 중인 유치원을 제외하고 2곳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해당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유치원 유아는 선착순이 아닌, 희망 순위에 따라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발된다. 올해부터는 공동인증서 없이 간편 인증만으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단, 우선 모집 자격 대상자(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는 자격 검증을 위해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9일까지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특별 견학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신재생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중구지역 유치원 1곳과 어린이집 2곳의 만 3세~5세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가치를 익힌다. 체험은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신재생 e-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영상 시청, 신재생 에너지 도구(키트) 만들기,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울산교육청은 참여 기관에 차량과 현장 인솔 인력을 지원해 유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울산 전 지역으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난 22일 군청 알프스홀에서 군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 명사 특강’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울주군이 추진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소통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울주: 다양성을 잇는 글로벌 소통’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한국과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유쾌하게 풀어내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울주군민이 세계시민으로서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평생학습 도시 울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춘천교육지원청은 9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35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하반기 1차 교육장 학교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월 22일 교육장실에서 ‘학교방문 후속조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방문은 △학교 현장의 현안 과제 파악 △지원 방안 수립 △소통과 협업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보고서 없이 교장실 대화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장은 방문 기간 동안 교직원과 학생을 직접 격려하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 종료 후에는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가 참여한 후속조치 협의회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및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교직원·학생이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진호 교육장은 “교육 현장은 늘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생생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10월부터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은 미래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접목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강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과 연계형 콘텐츠로는 △영어교육 △독도교육 △안전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이 있으며, 지역 기반 특화 콘텐츠로는 △설악산 지역 인공지능(AI) 교육 △윤희순 독립운동가 역사교육 △철원 비무장지대(DMZ) 탐방교육 △태백 지역 지층·화석 탐구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몰입감 있게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기술적 문의를 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19시 원주고등학교 더불어 홀에서 180여 명의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생을 위한 학습법 및 변화하는 대입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중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복잡한 대입 제도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의 명쾌한 강연을 통해 중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전략과 과목별 학습법이 심도 있게 소개됐다. 또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핵심 내용이 심층적으로 분석됐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춘 대입 로드맵이 제시되어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자녀 교육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도내 중학생들이 주체적인 학습자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함께 도시 기반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The 1st 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 해운대 일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밋은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디지털 전환, 지역주의(로컬리즘) 기반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 연계 등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어젠다)를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시는 국제기구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함께 이번 서밋을 통해 도시 간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중장기 관광정책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서밋에는 14개국 22개 도시의 관광정책 관계자와 국제기구 및 학계·업계 고위급
시민행정신문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당면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함께 총 3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현미 의원과 한송연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지역구 내 주요 민원과 현안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먼저,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6018 청2부지를 주민편의시설·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 △남양주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다음 질의자로 나선 한송연 의원은 △덕소‧도곡 정비사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도심역 하부 및 덕소로 연결부의 교통운영 개선 대책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심역 일대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방안 마련에 대해 시의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현재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다수 의료기관 및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으나 보안상 문제 등으로 구체적 답변이 어려운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금년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