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이 대표발의한 「교육현실을 반영한 장애인 의무고용 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이 지난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성기황 의원이 지난 2025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행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그 결과,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경기교육 재정에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발의됐다. 성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의무고용 미달로 부담한 납부액만 2022년부터 2025년까지 800억원을 넘고, 내년도에는예상 부담금까지 포함하면 총 1,200억원에 달한다”라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쓰여야할 교육재정이 부담금으로 지출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면서 건의안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경기도의원의 모든 뜻을 담아 본회의를 통과한만큼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강릉의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관아, 오죽헌, 강릉향교에 대하여 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연계한 ‘강릉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강릉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우리 유산, 우리 미래’ 를 주제로 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진행됐다. 학교를 방문해 이루어지는 교육과 문화유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현장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높은 흥미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문화유산을 단순한 관람 대상이 아닌 교육 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총 10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관내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평가에 힘입어 2026년도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내년에는 강릉의 무형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적 특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은 “올해 관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이 남구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남구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예나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남구에 접수된 악취 민원은 총 545건인 반면 남구가 악취포집기를 통해 실제 행정처분으로 이어진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민들은 500번 넘게 냄새 때문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데 기계는 99% ‘이상 없다’고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구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남구에 제시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3가지 핵심 과제는 ▲악취 민원 데이터 기반 악취포집기 전면 재배치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악취 측정기 설치 및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 구축 ▲악취 취약 시기 현장 상시 단속, 드론 활용 등을 통한 악취 전담 감시제 운영이다. 끝으로 김예나 의원은 “악취는 구민이 매일 숨 쉬며 겪는 생존의 문제”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상기 의장은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1일 퇴임하는 강준희 의회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준희 의회사무국장은 울주군 웅촌 출신으로 1991년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고래관광개발과장, 기획예산실장 등 주요 보직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남구도시관리공단 설립의 초석을 다지고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건립 등 고래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업무 역량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2021년 1월 지방 서기관 승진, 의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 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인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토대를 마련하고 의정활동을 빈틈없이 지원하며 의회의 위상을 높였다. 강준희 국장은 “1대 남구의회 근무에 이어 8대 의회에서 공직생활 마무리하게 돼 더욱 뜻깊다.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준 이상기 의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남구와 의회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의장은 “사무국장 퇴임은 남구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행사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12.20.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학생, 학부모, 마을교사,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미래교육지구 성과공유회 '기다려, 봄春''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함께 되돌아보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구미미래교육지구 운영 현황 공유 △마을학교 ‘삶을 짓는 놀-터’ 운영 사례 발표 △마을학교 및 미래교육지구 성과물 전시 △예술체험 △특별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학교 운영 사례 발표에는 2025년에 운영한 12개소 마을학교의 마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 해 동안 진행된 교육활동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책, 공예작품, 활동 기록물 등이 전시되어 참여한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는 ‘기다려, 봄’이라는 주제 아래 2025 구미미래교육지구 비전과 운영 방향, 마을학교 활동 소개, 주요 사업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 인증갱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이종환 의원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갱신이 부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인증갱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과정에 힘을 모아온 바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UN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여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도시(지방자치단체)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 5월, 7대 특·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인증주체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바 있으며, 이번 인증갱신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이 2029년까지 연장됐다. 이 의원은 “당초 부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기간은 4년(’19.5.2.~’23.5.1.)이었으나, 인증 평가체계 변경으로 만료기한이 1년 유예되어 인증기간이 1년 연장된 상태였다.(’19.5.2.~’24.5.1.)”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관심, 돌봄의 틈을 메우다'가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 사례는 정신행동증상(BPSD), 감염성 질환,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고위험군 치매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을 통해 의료·복지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고 실질적인 건강 회복과 안정적 일상생활 지원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심각한 정신행동증상(BPSD), 약물 오남용, 보호자 및 지지자원 부재로 인한 돌봄 공백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자체 제작한 복약 그림 스티커를 활용한 복약 관리, 지역자원 연계, 보호자 상담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를 적극 발굴하고, 의료·복지·지역사회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민관협력 체계 강화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소암기념관×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지금, 여기, 우리'를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예와 한국화가 지닌 전통적 미감과 동시대적 표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서화(書畵) 전시로, 작품의 형식과 내용, 표현의 차이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윤세열의 '山水-재개발된 도시풍경', 유근택의 '어떤 정원' 등 41점과 소암기념관 소장품 소암 현중화의 '한라산',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등 10점, 총 51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암기념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봉윤 서귀포공립미술관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서귀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서화의 전통과 현대적 시도가 함께 제시되는 만큼 관람객들이 한국 서화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은 지난 19일 제7차 본회의에서 산업도시 당진의 위기 대응을 위한 ‘노동복지기금’ 조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윤명수 의원은 “당진시는 제조업 비중이 지역내총생산의 50%를 넘고, 종사자만 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산업도시이다”라며 “이 가운데 1만 5천 명 이상이 철강산업에 종사할 만큼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실제로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면서 당진 철강기업들의 지방소득세 납부액은 2022년 317억 원에서 2024년 28억 원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윤명수 의원은 “당진의 산업 생태계는 대기업과 수많은 협력업체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대규모 기업의 위기는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과거 한보철강 사태를 언급했다. 또한 울산광역시 동구 사례를 들며 “중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지자체는 이미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해 외부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당진시 역시 선제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명
시민행정신문 기자 | 당진시의회 전선아 의원은 지난 19일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픈아이돌봄센터’ 조성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전선아 의원은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복통 등으로 등원·등교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에게 돌아간다”라며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일정 조정이 어려운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에게는 가정과 직장 모두 큰 부담이 된다”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맞벌이 가구 비율은 48%,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58%에 달한다. 충청남도의 맞벌이 가구 비율 역시 54%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전 의원은 “이 같은 수치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가정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현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진시에는 아픈 아이가 하루 동안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전용 돌봄시설이 없는 상황이며, 기존의 병원동행 서비스나 질병감염아동 지원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나, 제공 주체가 달라 연계가 어렵고 의료 전문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