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고창군이 24일 김영식 부군수주재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는 부안면 사창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마련됐다. 신속한 확산방지를 위하여 행정안전부와 고창군 관계 부서가 참석해 현재까지의 긴급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고창군은 발생 농장에 대해 즉시 출입 통제와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살처분·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근 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 강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마을방송, 재난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주민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발생 상황과 방역수칙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으며, 가금농가에는 외부인 출입 통제, 차량·축사 소독 등 자율 방역 강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하여, 현장 방역 조치 이행 상황과 재난안전대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양산시는 2025년 관내 신청 농가 대상 산불 방지 및 농경지 지력 증진,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저감에 기여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2025년 1월부터 4월, 10월부터 11월까지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시행됐으며 신청·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잔가지, 고춧대, 들깻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111농가, 29.7ha면적의 영농부산물을 파쇄지원했고, 하반기는 40농가, 5.5ha면적의 영농부산물을 파쇄지원하여 합 151농가, 35.2ha면적의 영농부산물이 파쇄되어 산불 예방 및 영농폐기물 처리에 큰 도움이 됐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불법 소각 방지뿐만 아니라 병해충,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도 효과가 있으며,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토양 지력증진효과도 있어 다음 농사를 진행할 때 작물 수량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많은 농가가 신청하여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크게 협조를 해주셨다”며 “2026년 상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23일 화성동탄2인큐베이팅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최종(안)과 탄소중립지원센터 2025년 성과 평가를 심의했다. ‘화성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22조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 시행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조직이다. 위원회는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당연직 4명, 위촉직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는 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제3차 화성시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최종(안) 심의 ▲화성시 탄소중립지원센터 2025년 성과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적응대책은 ‘기후위기에 회복력 높은 지속가능한 도시, 화성특례시’를 비전으로 하며, 목표는 ‘기후영향 취약계층 건강보호 강화’와 ‘기후탄력성 강한 도시 구현’이다. 계획에는 비전 및 목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관세법 위반으로 압수된 농산물(서리태 등) 약 30톤을 기부 받아 장항습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을 위한 드론 급식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기될 예정이었던 압수 곡물류를 자연으로 환원해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 시는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서리태, 녹두 등 곡물류 30톤(싯가 약 5억 원 상당)을 장항습지 철새 먹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농산물은 인천본부세관 압수품 가운데 식물 검역을 통과해 야생동물 먹이로 활용이 가능한 품목이다. 이를 통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확산 위험을 낮추는 한편, 철새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먹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증은 압수 곡물을 소각 처리하는 대신 재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폐기될 뻔한 압수 곡물을 자연에 되돌려주는 이번 사업은 행정과 환경, 시민 참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장항습지 생태계 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한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우수 실천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JDC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 ‘JDC와 함께 그린 리턴’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회수와 재활용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사내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으로 운영됐다. 캠페인은 사내 및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일괄 수거하는 방식으로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캠페인에서는 JDC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배출했으며, 2차 캠페인에서는 지역주민과 입주사 직원들이 동참해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유했다. JDC는 폐전기·전자제품 총 17,743kg(약 17.74톤)을 회수했으며, 해당 물량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 1월 1일부터 경북의 대기질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을 기존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더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현재 미세먼지 경보제는 서부권과 동부권, 울릉권 3개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26년부터는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울릉권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기존 권역은 동부권과 서부권의 권역 내 측정소의 과도한 이격거리로 지역의 대기오염도 대표성이 떨어지고, 시군별 측정소의 개수 차이로 인해 권역 평균 농도가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산정되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를 개선하고 최적의 권역 구분을 도출하기 위해 최근 3년의 47개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통계 처리 프로그램으로 시군간 미세먼지 농도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군집분석에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더 촘촘하게 변경하여 농도의 대표성과 정확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 기준은 권역별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2시간 연속 150 ㎍/m3 이상이면 ‘주의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완주군이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2개 사업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비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국비 지원이 확정된 사업은 ▲완주일반산업단지 오·폐수관로 보수공사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다. 완주군은 두 사업에 총사업비 약 301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국비 207억 원, 군비 94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 오·폐수관로 정비와 사고 유출수 차단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폐수관로 보수공사는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관로를 정비해 오염수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폐수 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학사고나 화재 등으로 사고 유출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일시적으로 저장·처리해 만경강 수계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비상 대응형 환경시설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환경 개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월 15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9회 ‘2026 산림·임업 전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12월 23일부터는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림·임업 전망’은 201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산림 분야의 대표적인 미래 전략 공유의 장으로, 9회차를 맞는 올해는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산림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산림·임업·산촌 정책과 주요 이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을 비롯해 학계, 협회, 산업계, 임업인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산림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1부 공통세션과 2부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2부에서는 ▲숲을 살리는 과학 기반의 산림재난 방지 기술 ▲산림녹화의 시대에서 산림경영의 시대로 ▲목재주권 시대로의 도약 ▲뉴노멀 시대의 산림그린바이오 산업, 새로운 흐름과 전략 등 4가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nbs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24일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지로 화성시 사곶리, 안성시 현매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단지는 12월 1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 안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0월에 경기도와 관할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까지 현장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했다. 당초 20여개 마을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5개 마을이 신청했고, 이 중에서 사업여건이 우수한 2개소를 선정했다. 선정과정에서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일수 있도록 주민수용성, 마을 공동기금 활용 계획 등을 중점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화성시 사곶리와 안성시 현매리에는 농어촌공사가 소유한 2ha 이상 비축농지에 1~1.2MW 규모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마을협동조합 구성(1~3월), 발전사업 인허가(4~8월), 준공(9월)을 거쳐 내년도에 발전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급증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진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의 사용 편의성과 기동성을 개선한 ‘소나무재선충 유전자 현장 진단키트’를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21개소의 소나무재선충병 1차 진단기관의 고사목 현미경 검사 시료 수는 총 188,331건에 달한다. 향후 피해가 지속될 경우, 한정된 인력과 최장 3일이 소요되는 기존 현미경 기반 동정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진단이 지연되어 방제 시기를 놓치면 단기간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감염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는 것이 방제 성공의 핵심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고도화한 현장 유전자 진단키트는 기존의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은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진단 결과 표출 방식을 기존의 복잡한 ‘숫자 방식’에서 ‘O’/‘X’ 아이콘 방식으로 변경하여 현장 실무자가 한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단키트 패키지 무게를 10kg에서 6kg으로 경량화하고 수납 방식을 트렁크형에서 배낭형으로 변경해 산악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