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시가지 도로변 및 주요 배수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정비 및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우려 지역인 성주읍 경산리, 예산리 일원으로 7월말까지 빗물받이 약500개소를 정비하고 하수관로 내 준설토 약118세제곱미터(㎥)를 준설할 예정이다. 빗물받이는 도심침수를 방지하는 핵심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빗물받이 내부 낙엽,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제거해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주요 구간하수관로 준설을 통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여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께서도 빗물받이 위에 덮개 놓지않기,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깨끗한 빗물받이 유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를 추출한 뒤 남는 찌꺼기로, 통상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며, 이 중 99.8%에 해당하는 14.97g이 커피박으로 배출된다. 특히 커피박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 왔다. 매립 시에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메탄은 20년 기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84배 높다고 한다. 이에 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 커피박 전문 재활용 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무상수거 및 자원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는 지역 내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설치해 회원가입 후, ‘업체 등록’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자양동 소재 무궁화어린이공원(자양동 111-5번지)과 안터어린이공원(자양동 87-3번지)을 ‘기후 대응형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동구가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시비 지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구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녹지‧휴게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두 어린이공원을 전 세대가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시설 전면 교체 ▲폭염 대비 녹지공간 확대 ▲어린이 놀이시설 및 체육시설 그늘막 설치 ▲ 휴게공간 내 온열 벤치 설치 등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도시형 녹색 인프라가 도입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공 차원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후안전망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과 자연친화형 공원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신품종 식량작물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품종 비교 전시포’(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를 조성해 해마다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벼 84품종, 밭작물 80품종을 전시한다. 벼 전시포에는 신품종 9종(특수미 3, 밥쌀용 6)을 비롯해 시대별 품종 22종, 가공용 20종, 밥쌀용 42종 등 모두 84품종이 전시돼 있다. 모내기(이앙), 볍씨 바로 뿌리기(무논점파), 비료 적게 주기 등 6가지 재배 유형으로 조성, 다양한 벼 생육 방식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밭작물 전시포에는 두류(콩, 팥, 녹두), 잡곡(조, 수수, 기장), 서류(고구마, 감자),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 옥수수 등 12개 작목 80품종이 전시돼 있다. 올해부터는 ‘무인예찰 해충방제 트랩’, ‘굴삭기 부착형 무굴착 땅속 배수’, ‘스마트한 논물관리 자동물꼬’ 등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기술 효과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학을 희망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찰옥수수는 7∼9월이 제철이다. 쫀득한 식감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게다가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 같은 기능성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건강식이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찰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영양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국산 찰옥수수 ‘황금맛찰’, ‘황금흑찰’ 품종을 소개했다. ‘황금맛찰’= 2016년에 농촌진흥청과 충북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노랑 찰옥수수로 흰찰옥수수보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8배 이상 많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야맹증 예방), 피부 건강(피부 건조 억제),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황금맛찰’은 풋옥수수로 먹을 수도 있고 떡, 옥수수쌀,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로 괴산군에서 지역 특화 작물로 재배하며, 종자는 괴산군에서 보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민간업체를 통해서도 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황금흑찰’= 2022년 개발한 검정 찰옥수수 품종이다. 한 알에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동시에 함유된 국내 최초 품종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건강하고 잘 자라는 나무와 숲을 선발하는 기준을 정리한 실무용 요약서 『용재수종 우수자원 선발 기준: 우량 개체와 임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숲을 조성해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수한 나무와 숲에서 종자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를 위해 활엽수종 우수자원 육성 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붉가시나무와 후박나무 등 난대 활엽수종과, 용재 및 밀원 가치로 주목받는 피나무류 자생지를 조사해 우수자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련한 기준과 절차는 학술논문 등을 통해 발표됐다. 이번 자료는 나무와 숲의 생장 상태, 병해충 저항성, 종자 생산력 등 주요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와 표준화된 절차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조사 적용 사례를 함께 수록해 현장 실무자가 연구 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는 산림 종자의 품질 향상과 숲의 생산성 증진을 위한 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오창영 과장은 “이번 간행물은 우수한 나무와 숲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하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조달청은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수요기관과 설계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설계적정성검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요기관의 이해도 향상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설계 초기부터 친환경 요소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실현기반을 다지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달청은 2021년부터 친환경 설계검토를 시작하여,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하는 최저 의무 등급이 상향(5등급→4등급)됨에 따라 설계검토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설계적정성 검토 시 친환경분야 중점 검토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친환경 항목 중심의 검토요청서 작성요령, 설계도서 제출 등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3월 실시한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시 예정인 제로에너지인증건축물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제도 소개, 우수사례 안내 및 컨설팅 지원사업 수요조사 등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도 설명회에 참석하여 앞으로의 녹색건축 관련 정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비가 오는 양에 따라 실시간으로 산사태 위험이 변화되는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동네·마을 단위로 위험도를 분석하여 산림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사태는 7월(715ha, 26.5%)과 8월(1,561ha, 57.9%)에 주로 발생했으며, 7월 이후 전체 산사태 피해의 98.7%가 집중됐다.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는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KLES: Korea Landslide Early-warning System)이 실시간 강우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토양 내 물의 양과 산사태 위험 지도를 결합하여 산사태가 위험한 지역이 어디인지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전국 산사태 발생 위험을 1등급(매우 높음)부터 5등급(매우 낮음)까지 100㎡ 격자 형태로 제공하며, 지도를 확대·축소하면 마을→동·리→읍·면·동→시·군 단위로 산사태 위험도를 매우 높음, 높음, 다소 높음, 낮음 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경남·울산 산불피해지 중 심각한 피해 지역의 산사태 위험등급을 긴급 조정하여 반영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15일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신성여고에 조성된 ‘학교숲’을 중심으로 펼쳐진 환경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 대상 식물은 한라생태숲에서 직접 키운 2년생 녹나무와, 허브류, 다육식물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반려식물 돌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교숲 명칭 공모전에서는 ‘별처럼 반짝이는 학생들의 미래’를 의미하는 ‘별빛학교숲’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별빛학교숲’에 식재된 나무와 꽃에 대한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에게 숲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조성된 학교숲에서 학생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녹색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성산읍 난산리에 위치한 사려물 습지 정비 후 제기된 일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15일 생태·식물·지질분야 외부 전문가 3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현장에서 향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비는 난산리마을회의 요청에 따라 습지 내 과도하게 쌓여 악취의 원인인 퇴적물을 제거하여 자연적인 수문 순환을 회복하고, 수생식물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그러나 정비 후 일부 환경단체 및 습지모니터링단이 습지 훼손 가능성, 정비 방법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현장에서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고, 자문단의 진단 내용과 앞으로의 습지 관리 방향의 주요 의견은 다음과 같다. 이번 정비는 대규모로 시행됐으나 현장 확인 결과 빌레용암류 훼손은 거의 없음(습지내 물이 정상적으로 고임), 사려물 습지는 보존가치가 높은 화산지형으로 용암류 표면은 절대 보존되어야 하며 퇴적물 제거 등 정비 시에는 중장비 사용을 지양하고 수작업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시행, 어리연꽃 등 수생식물은 자연적으로 확산되므로 인위적 보식은 지양하고, 생태계 복원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