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안군이 폐비닐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2025년 원예작물 노동력 절감 기술(생분해성 필름) 현장적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총 7.5㏊ 규모에서 추진되며, 기존의 일반 멀칭 필름 대신 생분해성 필름을 공급·사용하는 방식이다. 생분해성 필름은 수확 후 별도의 수거·폐기 작업 없이 토양 내에서 자연 분해돼 인력과 시간이 절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필름은 환경부 EL724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자재로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았다. 날씨, 토양, 수분 등에 따라 평균 6개월 이후 분해가 시작돼 환경오염과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군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 운영과 보급 방향 설정에 참고할 계획이며, 농업현장의 반응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분해성 필름 사용은 농촌의 노동력을 덜고 환경을 지키는 두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도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숲길 개선공사를 사업비 270백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5월 24일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맞이 숲길 전 구간에 대해 노후된 보행매트를 교체했으며 붉은오름 정상 순환로에도 보행매트 교체, 안전로프 추가 등 시설물을 보완했다. 금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숲길이 보다 매끄럽게 조성되면서 보행이 편안해지고 주변 환경도 깔끔하게 정비됐을 뿐만아니라 안내 표지판도 일부 정비하여 길잃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창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시설개선을 통해 최고의 휴양림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상잣성 숲길, 무장애 나눔길, 해맞이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해맞이 숲길은 말찻오름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어 숲의 정취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산림병해충의 체계적인 예찰과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2025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시 예찰 체계를 가동하고, 민원 발생지에 대한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원 및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대책본부 운영 기간은 최대 10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대책본부는 서귀포시 전역의 산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사업비 233백만원(국비 166백만원, 도비 67백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업무는 병해충 발생지에 대한 예찰, 약제 살포, 고사목 및 병든 가지 제거 등의 지상 방제이며, 솔나방(120ha), 독나방류 (30ha), 보호수 팽나무알락진딧물(32본) 등 150ha에 대한 방제를 계획 중이다. 2024년도에는 총 150ha 규모의 지상방제가 추진됐으며, 주요 병해충 방제로는 솔나방(116ha), 벚나무빗자루병(20ha), 기타 해충(14ha) 등이다. 산림병해충은 계절별로 발생 시기가 다르다. 특히 4~6월 사이에 솔껍질깍지벌레, 벚나무빗자루병, 솔나방, 팽나무알락진딧물, 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정식 1대, 이동식 1대 총 2대의 무인악취측정기를 신규로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 인근 지역에서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서귀포시는 보다 체계적인 악취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악취 측정기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측정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공개된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축산 악취 문제의 객관적인 파악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악취측정기는 축산농가 밀집 지역에 설치되어 24시간 상시로 악취를 자동 감지 및 기록한다. 풍향 및 풍속 등의 기상 데이터를 함께 확인해 악취 발생 방향 및 유입 경로를 유추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악취 발생 시점의 시료를 자동으로 수집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악취가 감지될 경우 문자로 즉시 알림이 농가 등으로 전송되며 농가 스스로 악취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다가오는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오수관로와 우수 집수구에 대한 이물질 제거 등 준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읍면동 지역 주민이 요청한 구간과 과거 침수이력이 있는 주요 도로 우수관로 36Km, 집수구 9,600개소에 대해 5월 말 1차 준설을 완료했다. 현재는 2차 준설을 위한 추가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6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신고가 수시로 접수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전화 접수 즉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현장 대응반을 상시 운영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준설과 병행하여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 중이다. 빗물받이나 우수처리 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침수가 빈번했던 구간은 설비 개선을 통해 사전 예방에 나섰으며, 특히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신산로(문예회관 앞 교차로)와 고마로(수협사거리) 일원에는 집수구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우승호 상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5월 29일, 남해군 미조면 항도마을회관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도해역 바다숲 조성사업(2025~2028년)’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남해군, 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의 취지와 진행 과정, 기대효과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다숲 조성에 따른 어장환경 개선과 어획량 증가, 어업인 소득 증대 등 기대효과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도는 예산 12억 원을 투입해 남해군 미조면 항도해역(158ha)에 주변 특성을 고려한 수심별 맞춤형 해조류 서식 기반 조성과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포자 액 살포, 조식동물 구제, 효과조사 등을 한다. 1년 차에는 기반 조성을, 2~4년 차에는 해조류 보식, 효과조사, 환경개선 등으로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 도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맞춤형 바다숲 조성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어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와 수산자원공단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밀양시는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경, 산내면 일원에 국지성 폭우와 지름 약 1cm 크기의 우박이 40여 분간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역 내 사과 과수원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내면 용전리 오치마을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우박으로 인해 1,300여 농가, 920ha 규모의 사과 과수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농작물재해보험 신청을 적극 안내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우박은 결실기인 적과 이후에 발생해, 단순한 과실 손상뿐만 아니라 수피, 가지, 잎까지도 상처를 입혀 내년 착과와 수세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 관계자는“우박 피해 직후에는 상처 부위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신속한 방제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농작물재해보험의 현지 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피해 과실을 적절히 제거하되, 수세 안정을 위해 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상민 교수는 5월 29~30일 웨스턴 제주호텔에서 금강수계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4대강 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공동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상민 교수는 ‘시설재배단지의 수막용수 사용에 따른 지하수 사용량과 회귀수량 산정’이라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김상민 교수는 이 발표에서 겨울철 비닐하우스의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지하수의 75~95%가 하천으로 다시 회귀되고 있으며, 수막용수가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토사유출로 인한 수질환경문제를 소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 참여 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소, 산업체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수계별 우수 연구사례를 발표했으며, 낙동강 수계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상민 교수의 연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5월 28일 ‘교육의 날 – 링크-up!’ 행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인권 경영 선언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과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공동 선언은 재단의 핵심 운영 가치인 ‘지속가능성’과 ‘인권 존중’을 전사(全社)적으로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친환경 가치 실현 및 탄소중립 실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력 및 포용적 문화 조성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운영 ▲모든 구성원의 기본적 권리 보장 ▲차별 없는 근무 환경 조성 등이 담겼다. 선포식에서는 직원 대표 3인이 직접 선언문을 낭독하며, 책임 있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특히 이날 신포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참석해 “지역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실천’과 사람을 중심에 둔 ‘인권 경영’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할 가치”라며 재단의 노력을 격려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재단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공존의 가치를 조직 전체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창녕군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의 자연복귀가 지난 5월 30일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복귀 행사는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관으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창녕군이 협력해 추진한 것이다. 특히 방사 장소로 창녕군이 선정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사지는 울창한 산림과 맑은 물, 풍부한 먹이자원이 어우러진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으로, 관수리의 주요 먹이인 뱀, 도마뱀, 개구리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하고, 조용한 환경과 도심과 떨어진 위치 덕분에 유리창 충돌 위험도 적어 관수리의 안정적인 야생 적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왕산 인근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관수리의 자연복귀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야생생물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