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임실군이 최근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모기 등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5월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소독은 각 읍․면 17명의 소독 인력이 휴대용 연무기를 이용하는 가열 연무 소독과 방역 차량을 이용한 초미립자 연무 소독으로 실시된다. 두 방법 모두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여 경유를 사용하는 과거의 연막소독의 살충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연기 및 그을음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화재 발생의 우려가 적은 안전한 방식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5월 방역소독 근로자를 대상으로 방역 장비 및 약품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교육을 실시했고, 방역소독 장비를 점검하고 수리를 하는 등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친환경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기 등 매개체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안군이 최근 벼멸구 발생 우려에 대응해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시작으로 공동방제 지원사업 접수에 따른 관내 벼 재배지 1,10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멸구의 확산이 다시금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고온기 세대 번식을 차단하고 조기 예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찰을 강화했으며,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여 공동방제 시기를 결정하고 벼멸구에 특화된 전용 약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차례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회 방제에서 1회 늘어난 것으로, 병해충 밀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2차 방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5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각 차수의 방제 일정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남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이창규)와 지난 6월 25일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에 위치한 국립 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야생동물 질병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이창규 원장과 질병연구팀장, 전남대 수의과대학 박상익 학장, 이봉주 동물병원장을 비롯한 수의대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RISE 사업 연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질병 정보 공유와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창규 원장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교란으로 야생동물 유래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가 방역체계 강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학장도 “수의과대학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은식, 전남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에서는 전남‧광주 환경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기술발표 및 환경분야 중점관리 설명회’가 지난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역 내 기업 환경담당자 등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환경정책 동향 및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님의 국내외 환경동향 및 환경정책 발표와 함께 ▲(주)씨티에이 김현순 대표이사의 ‘화학물질 감지시스템’ ▲(주)지엔테크 조수경 대표이사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분석’ ▲환경부 감사관실 강해옥 사무관의 ‘환경범죄단속법 개정 설명’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영산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이현승 팀장이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의 주요 내용과 대응방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김은식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 및 정보공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김포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7월 2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은 탬버린공원(장기동 1400)과 어린이공원 14호(운양동 1274-12)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경기도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도비 1억 원, 시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비사업이다. 탬버린공원은 2008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던 곳으로 올해 4월 30일 착공하여 노후 놀이시설과 바닥포장재를 전면 교체했다. 어린이공원 14호는 노후 바닥 포장재의 갈라짐과 패임 등으로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공원으로, 바닥포장재를 새롭게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김포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 구조한 국제 멸종위기종(CITES) 앵무새인 그린칙코뉴어를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해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김포시가 멸종위기종 앵무새를 구조한 첫 번째 사례로, 축산과 동물위생팀에서는 단순히 유실·유기 동물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멸종위기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구조와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구조된 앵무새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발견 즉시 관련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국립생태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체계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국제 멸종위기종 무역협약(CITES)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장관이 국제 멸종위기종(CITES)에 해당하는 생물을 고시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누어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재준 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 제보와 현장 대응을 통해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구조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집중 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 축산농가를 대상 가축 질병 예방과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진주)와 지소(김해, 밀양, 합천, 통영)에 동물의료지원반을 각 1개 반씩 총 5개 반을 편성했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경남도 소속 수의사), 지역 공수의와 축협 수의사로 구성했다. 동물의료지원반은 집중 호우로 인한 축사 침수, 사료 오염, 가축 폐사 등으로 인한 수인성 가축질병 발생과 전파 등 농가의 추가적인 질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농가 진료 및 질병 상담, 방역물품 지원, 사양 관리 지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전파 예방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86개 반)을 동원하여 농가 내·외부, 인근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지원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여름철 폭우나 장마로 인해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도에서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물의료지원반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지역목재 활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농촌경제연구원, 고려대학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목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 촉진을 위한 정책과 연구 방향 ▲일본의 지역목재 활용 사례인 ‘미치노에키’(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사한 도로상 편의시설) 조성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지역목재를 가공해 지역 내 목조건축 자재로 활용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여기에는 지역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과 일자리(취업 및 고용 유발 효과) 측면의 분석 방향이 포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목재 공급망과 활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되는 실증적 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박주생 과장은 “지역 목재산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충청권, 전남권 등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지속되는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7월 18일 농업분야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7일 21시까지 충청권의 경우 홍성에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비가 내렸으며, 전라권에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상층의 강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난경계가 형성되고 중규모 저기압 정체로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분야 피해는 7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3,033ha가 침수됐으며,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수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그동안 복잡하고 불편했던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강조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이 쉬워지도록 제조자 등에게 제품·포장재에 재활용 가능한 재질을 색깔별로 표시하도록 하는 분리배출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막상 분리수거 용기에 버리려고 할 때 어떤 용기에 버려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지적이 많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ㆍ상업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공원ㆍ버스정류장 등의 공공장소에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규정이 미비하여 시설 및 장소에 따라 분리수거 용기의 설치 개수나 배출 종류 표시방식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정부청사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분리수거 현장에서 잘못 배출된 쓰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