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고창군이 11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황새(학명 Ciconia boyciana)를 선정하고, 희귀 철새 보호와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이어간다. 황새는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대형 조류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199호로 지정된 국제적 보호종이다. 키가 1m가 넘는 큰 체구에 붉은 다리, 검은 부리, 하얀 깃털이 특징이다. 갯벌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먹으며 먹이사슬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새의 존재 자체가 건강한 갯벌 생태계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황새는 주로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일대의 습지·논·갯벌을 거쳐 이동한다. 이동 과정에서 고창갯벌은 풍부한 먹이와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착지 역할을 한다. 1971년 국내에서 마지막 야생 번식 수컷이 사냥으로 희생되면서 한때 멸종했지만, 이후 정부와 관련 기관의 복원 노력이 이어지며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방사된 황새들이 점차 서식지를 넓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금산군은 친환경 축제환경 조성을 위해 11월 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금산군새마을회가 행사 참여자들에게 축제를 통해 음식을 제공했으며 이때 금산군에서 지원한 다회용기가 사용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환경보호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군은 지역 내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해 친환경 축제문화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현장 다회용기 활용을 통해 군민 모두가 환경보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생활문화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도 오존 예·경보제 운영 결과, 오존주의보가 총 16일간 39회 발령돼 전년(21일, 45회)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 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인천시는 예·경보권역을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권역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올해 권역별 발령 현황을 보면 동남부 17회, 서부 10회, 영종·영흥 11회, 강화 1회로 집계됐다. 이번 감소의 주요 원인은 기상 여건의 변화다. 지난해보다 강수량(894.3㎜ → 1,373.7㎜)과 강수일수(69일 → 77일)가 늘고, 평균 최고기온(25.4℃ → 24.3℃)이 낮아지는 등 고농도 오존이 생성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자외선에 의해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반복 노출 시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 10년(2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정원의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2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우수정원 3곳과 유지관리정원 8곳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시민 11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된다.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정원조정 사업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6곳에 어울림정원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낭산면 '상석새빛정원' △우수상, 함라면 '함빛정원' △장려상, 동산동 '행복정원'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부터 '우수유지관리상'이 신설돼 기존 조성 정원의 유지관리 상태를 평가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된 정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은 1일 울산숲 옛 호계역 일원에서 울산숲 가꾸기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제1회 울산숲사랑 음악축제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울산숲 가꾸기 봉사단체원들을 위한 자리로, 지역예술가 공연과 울산숲 봉사단체 회원 가요제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울산엘리야병원에서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울산숲 가꾸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휴식과 화합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음악회가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은 울산숲의 지속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지난 5월 산림청 설립인가를 받은 후 북구와 울산숲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245호)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불합리한 재정 및 법령‧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이 주요 현안과 국고지원 요청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민선8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시민의 일상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은 재정규모가 크지만 정해진 사회복지 예산과 노후한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대규모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건전한 재정운용이 쉽지 않다”며 “불합리한 재정차별로 서울시 재정이 악화되면서 서울시민 1인당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8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시민참여형 정원 축제 ‘2025 가드닝 크루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하는 정원, 지속하는 도시’를 주제로, 시민정원사와 일반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라!’는 도전에 나서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금번 행사를 위해 지난 9~10월 시민정원사를 모집했고, 남산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가드닝 교육이 진행됐다. 시민정원사 45명이 참여해 총 3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 정원의 가치와 저관리형 정원 개념 이해 ▲ 지속가능한 정원 디자인 구상 ▲ 현장 실습 및 유지관리 방안 검토 등 정원사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정원을 만들 수 있는 기초 역량을 쌓았으며, 이번 본 행사에서 그 결과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8일 본 행사에서는 교육을 마친 시민정원사들이 팀을 이루어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저관리형 정원을 직접 만들어보고, 일반시민도 사전 신청을 통해 정원 가꾸기 체험에 참여한다. 오전에는 팀별 아이디어 공유와 설계 발표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기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가로수 분야와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의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심 속 녹색 공간 확대를 목표로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5개 분야 전국 14개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경기도에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사례가 나왔다.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평택시의 ‘국도1호선 가로숲터널’은 비전동에서 독곡동까지 14.5㎞ 구간이다. 평택시 시목이자 향토수종인 소나무(장송)을 식재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2열 가로수 식재로 다채로운 녹지 경관을 제공했다. 시민 기증 수목을 포함하는 등 시민참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천시 ‘시온고등학교’의 학교숲은 생태학습환경과 녹색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교과목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부산에서 군소도서국·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현장 교육프로그램(GHG-SMART)’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군소도서국·저개발국 해운·항만 정책담당자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GHG-SMART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우선 온라인교육이 진행됐고, 이번 하반기에는 담당자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하여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방글라데시 등 13개국 23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해양수산부는 담당자들에게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조선소·항만 등을 방문하여 친환경 기술개발 현장 체험과 항만설비 시찰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군소도서국 등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5년 차 싱어송라이터 호륜이 위너 강승윤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1일) 방송되는 729회는 ‘2025 청춘 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호륜은 15년 차 싱어송라이터이자 K팝 아이돌과 작업한 음악 프로듀서로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MC 이찬원이 “강승윤 인생에 은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며 운을 떼자, 호륜은 “은인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같이 했다”라더니 “강승윤이 오디션 프로그램 신청 전화를 제가 해줬다. 제가 권유해서 나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호륜은 이날 무대에 서지 못할 뻔했음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연습생 생활도 하고, 2012년에는 가수 계약 시도도 있었지만, 계속 무산되고 미뤄졌다. 그래서 4개월 전에 ‘가수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싸서 고향으로 내려갔었다”라고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