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춘천시가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기존 6개 권역에서 10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조정된 체계로 수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권역 조정은 행정동 단위로 수거구역을 세분화해 보다 정밀한 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수거는 10개 권역과 민원기동반 체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는 내달 중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입찰을 새롭게 공고한다. 용역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년 4개월, 사업 규모는 366억 원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 내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용역업체들이 제기한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일정이 지연됐다. 당시 입찰에서는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신규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행실적’ 항목에 모든 업체에 만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하지만 법원 판단에 따라 해당 기준을 철회하고 강원도의 일반용역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해 입찰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권역 조정 초기 일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민원 대응 인력을 강화하고 현장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청양군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관내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청양군 관내 동물병원인 ‘종합동물병원’과 ‘애니피아 동물병원’ 2곳에서 실시되며, 생후 3개월 이상인 개가 접종 대상이다. 접종비는 1마리당 1만 원으로 소유주가 부담하며, 약품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종으로 진행된다. 다만 동물병원별 백신 보유 수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인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발병 시 사람과 동물 모두에서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에 따라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은 물론 군민 전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방역사업”이라며 “관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군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정읍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며 축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예비비와 정읍시 폭염 대응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비테인(베타인) 성분이 함유된 가축용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구매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체온 상승과 식욕 저하, 면역력 약화 등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 폐사 예방과 생산성 유지에 효과가 있다. 이번 지원은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양돈과 닭·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 대응 매뉴얼에 따라 냉방시설 지원, 급수와 사료 관리 지도, 가축 질병 예방 활동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축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점검도 병행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처럼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가축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며 “이번 긴급 공급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며 축산농가의 안정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도민이 안심하고 계란을 먹도록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식용란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수거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20곳과 수집 판매업체 36곳 등 총 56개소가 대상이다. 최근 6월부터 8월까지 시행 중인 산란계농장 등 생산단계 검사에 이어, 이번에는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직전 단계인 유통단계에서 안전성을 확인한다. 왕란, 유기농란, 무항생제란, 동물복지란, 초란 등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계란을 우선 수거해 동물용의약품 12종과 농약류 31종의 잔류물질 검사는 물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 이물질, 변질·부패까지 꼼꼼히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계란은 즉시 시장에서 회수한다. 해당 농가는 6개월간 ‘잔류 위반 농가’로 지정돼 계란 출하나 판매에 제한을 받는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농가에는 2주 간격 연속검사와 함께 사양관리 실태 파악 및 개선지도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검사는 식중독 사고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고추, 가지, 토마토 등 작목에 시들음 증상을 유발하는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농가에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수분 부족으로 인해 시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시들음병, 풋마름병(청고병), 역병 등 토양 전염병에 감염된 증상일 수 있다. 먼저 시들음병은 주로 아래쪽 잎부터 시들며 밑으로 처지는 양상을 보이며 역병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잎이 변색되며 서서히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풋마름병(청고병)은 흐린 날씨에는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듯 보이다가 해가 나면 다시 시드는 증상이 반복되며 수일 내에 식물 전체가 푸른 상태로 시들어 말라 죽는다. 두 병을 구별하는 방법은 병든 식물의 뿌리를 제거한 뒤 줄기 밑동을 투명한 물병에 담아 관찰하는 것이다. 이때 절단 부위에서 우윳빛 세균액이 흘러나오면 풋마름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역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물을 매개로 빠르게 확산하며 줄기에 연한 갈색의 물에 데친 듯한 병반이 나타나고 피해가 줄지어 발생하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어제(29일) 오후 2시 30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비영리 환경단체 '새와 생명의 터(Birds Korea, 대표 나일 무어스)'와 함께 조류 서식지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와 생명의 터’는 낙동강하구 맥도생태공원 일대의 생태적 회복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주로 조류와 습지를 포함한 자연 서식지의 보전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목표로 연구·교육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생태복원 추진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 관리 ▲시민 참여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과 프로젝트 진행으로 ‘새와 생명의 터’는 조류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 손실을 되돌리기 위한 지역·국가·국제적 실천에 모두가 의미 있게 이바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낙동강하구 맥도생태공원 일대의 겨울 철새 주요 서식지로서의 복원과 복원 대상지를 시민과 함께 조성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충북도는 7월 30일 오후 2시, 괴산농업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충북 괴산생태뮤지엄 특별전’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송인헌 괴산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김낙영 괴산군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전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행사는 특별전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전시 투어,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 투어에서는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함께, 한상익 큐레이터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한층 풍성하고 의미 있는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충북도와 (재)숲과나눔이 함께 응모해, 4월 최종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선정 이후 사비나미술관, 충북도, 충북문화재단, 괴산군이 협력하여 약 3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25일부터 전시를 시작하게 됐다. 특별전은 “SNAP SHARE SAVE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비료 사용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연계해 실증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코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비료를 말한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에 남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보와 협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기간을 30, 60, 90일로 제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비료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7월 29일 경기 화성의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이 농가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와 깊이거름주기 융복합 적용으로 작물(벼) 재배와 화학비료 절감 효과를 연구 중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토양 표면에서 25~30cm 깊이에 비료를 주는 기술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현재)는 지난 26일 ‘미라클 줍모닝’참여 봉사자들 130여명과 함께 미사 문화의 거리 정화 활동과 망월천 수질 개선을 위한 흙공 던지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미사 문화의 거리 정화 활동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추가로 기획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도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는 미사역 주변 상가, 공원 등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불법 투기물 등을 수거했다. 이어 망월천으로 이동하여 미사강변시민연합과 망월천 지킴이의 주도로 진행된 EM(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여했다. EM 흙공은 하천 바닥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자들은 망월천에 흙공을 던지며 망월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깨끗한 도심을 만들고 망월천을 보호하는 데 함께 해주신 모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29일 14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제주 연안과 ▲전남 4개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은 고수온 특보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중부와 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 및 흑산도 해역, ▲천수만 및 진해만 등 9개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추가 발표했다(7.29 10시부). 이에, 기존 해역까지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수산정책실장이 운영하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어업인 대상으로 조기출하와 긴급방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 현장점검 확대 및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수온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