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지역 내 축산물 취급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축산물 제조·유통·판매업소 4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 사이 부적합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냉동축산물의 냉장 제품 둔갑 판매 여부 ▲축산물 및 영업장 위생 적합 여부 ▲보존·유통 기준 및 이력번호 표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또한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소에 대해서는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추석 명절 안전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