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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2025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10일 실시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주민참여 재난대비 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이 오는 10일 14시에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2025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한다.

 

방사능방재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따라 실시하는데, 부안군은 2015년 관내 보안, 변산, 진서, 줄포, 위도 5개면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으로 설정됨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방사능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훈련을 실시해왔다.

 

올 해 훈련은 10일 방사선비상 단계인 백색비상, 청색비상, 적색비상 발령과 함께 부안군 방사능방재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과 주민보호조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훈련 주요내용은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 △상황판단회의 토론훈련 △5개면 주민 대피 △방사능 오염 제독 및 검사 △ 이재민 구호소 운영 △주민 체험 부스 운영 등이다.

 

특히, 실제 방사능 대피 구호소로 지정되어 5개면 주민들이 대피하는 부안실내체육관에서는 간단한 건강검진, 소화기 체험, 대피 체험, 가상현실 기반 방사능방재 훈련(VR), 안전퀴즈, 재해구호물자 전시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훈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10일 14시에 부안실내체육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을 교육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재난 위험 중에서도 방사능 재난은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금번 훈련을 계기고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