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은 차세대 보안 인재 발굴을 위해 '제1회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국가정보원 지부,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동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후원한다.
예선은 오는 9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통과한 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한다.
결선은 10월 15일 개최되는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참가자들의 실전 해킹 대응 능력을 직접 겨루는 장이 될 예정이다.
결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부산광역시 시장상 등 공동 주관하는 기관에서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대회가 영남권 보안 인재 양성과 사이버보안 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는 대학생팀과 청소년팀으로 각각 4인 이하로 구성해야 하며, 구성원 중 부산․울산 인원이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9월 19일까지이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남부발전 누리집 팝업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결선이 치러지는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최신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 그리고 혁신적인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외 보안 전문가·기업·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 콘퍼런스는 ▲4개 주제의 14개 강연을 비롯하여 ▲정보보안 기업과 공공기관의 기술(제품)전시관 ▲해킹체험 공간 ▲디지털 체험관 등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결선은 콘퍼런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어, 현장을 찾은 업계 전문가와 참관객들에게 생생한 보안 실전 경연을 선보이게 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해킹 기술 경연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