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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씨감자 품질관리·현장 지원 강화

생장점 배양부터 국가보증 종자 검사까지 철저 관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씨감자 생산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맞춤형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씨감자는 감자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무병·우량 씨감자 사용 여부에 따라 수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씨감자 품질 확보를 위해 △생장점 유래 무병 조직배양묘 생산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반 바이러스 검정 △소괴경 생산 △맹아묘 재배 △수경재배 및 수확 △국가보증 종자검사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국가보증 종자검사에서 바이러스 감염률 2% 이하, 풋마름병 0%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급하지 않는 등 품질 보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철저히 검증된 씨감자는 병해가 없고 생리적 활력이 뛰어나 보급종 대비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돼 농가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재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감자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재배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농가에 배포하고, 파종 이후에는 현장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표 농업연구사는 “씨감자는 감자 생산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확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생산·관리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