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제천복지재단은 세명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의 일환으로 복지현장 종사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제천시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세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류상현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신 AI 도구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천복지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문서 작성, 논문 분석,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업무 환경에 맞는 AI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분석과 정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실습했다.
제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AI 활용 교육 덕분에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 같다”며, “특히 문서 작성과 보고서 작성 시간이 단축돼,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제천복지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