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 보유한 기술을 전주지역 농생명 기업에 이전해주기로 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7일 성보유한회사(대표이사 엄미섭),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대표이사 주민선)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보유한회사는 ‘바디나물 추출물 기반 피부 주름개선용 조성물’ 관련 기술과 상표권을 이전받아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는 장 부착능이 강화된 혼합 유산균 균주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 JAMI-LB-02 및 락티플란티비실러스 플란티룸 JAMI-LB-05 혼합 균주’를 활용한 유산균 제품 개발에 나선다.
성보(유)와 웰앤뷰(주)는 연구원 기술 적용 제품을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해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농생명 소재를 활용한 원천기술이 실제 제품화로 구현돼 사업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전주시 농생명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 관계자는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개발 기술이 전주시 관내 기업에 이전되고, 사업화되어 관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원은 농생명 소재개발과 기술 이전을 확대해 전주시 관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