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은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유도하고 정착하기 위해 손씻기 체험장비(뷰박스) 무상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관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540-5613)에 유선 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여 물품은 손씻기 교육용 뷰박스(최대 2대)와 형광로션이며,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다. 장비 사용법은 보건소에서 안내하고 실제 교육은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은 세균을 대신해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해 씻기지 않은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손씻기 생활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위생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손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병의 약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뷰박스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기초를 마련하고 공중 보건 수준 향상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