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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역 연계 체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 건강권을 위한 학계․행정 전문가 참여한 심도 있는 토론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학교-지역 연계체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방향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소 주민들로부터 학교체육시설 이용 민원을 접해온 이승아 의원(민주당, 오라동)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독일의 학교-지역 체육시설 공유모델을 참고해 학교 중심 생활체육 거점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상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 체육시설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지만, 이용률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물리적 거리, 행정 협약의 미비, 체육 프로그램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의 모델을 참고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유창완 인천대학교 교수가 맡아 학교-지역 연계체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좌장은 이승아 의원(민주당, 오라동)이 맡았으며, 토론자는 류일순 국장(제주특별자치도청 문화체육교육국), 김병성 과장(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최영근 박사(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조우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석강훈 교수(한국교통대학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두화 의원(문화관광체육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공생영역으로 바로보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학생과 도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복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체육시설 연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해 도민 건강권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