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세종시 관내 19개 학교에서 운영된 ‘2025 기관연계 여름방학 늘봄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늘봄캠프는 지역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여 학생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지원본부는 배움・참여・성장・연계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멈추지 않는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높였다.
캠프 운영에는 ▲건축공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을 포함한 총 10개 기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학교지원본부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초등교육전문가 초청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늘봄캠프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유형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숲과 상상력 캠프’는 산림청,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또한 한국발명진흥회 및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함께 과학 실험과 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유형인 ‘박사님과 함께 만드는 미래탐구 캠프’는 건축공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연구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건축, 미래 과학, 국토, 공공규칙, 경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캠프 운영 결과, 학생과 교원, 협력 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프로그램의 질과 운영 방식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학생들은 향후 열릴 늘봄캠프에 재참여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며 늘봄캠프에 대한 깊은 신뢰를 증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늘봄캠프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많이 배워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냈다.”라며, ◦ “겨울방학에도 늘봄캠프 선생님들이 우리 학교에 다시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세종형 늘봄’모델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늘봄캠프는 세종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직접 연결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 모든 성과는 지역사회 협력기관들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지원본부는 협력 기관을 추가 발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종형 늘봄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배움의 사각지대 없는 세종교육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