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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를 모색하자… 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

위성영상, 3D 공간정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도시의 생태환경정보 관리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최근 기후변화 위기로 폭우, 폭염, 도시열섬 등 여러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도시 생태현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도시생태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8월 27일 오전 10시 제154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이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다.

 

인공지능(AI)은 방대한 공간정보를 분석하여 효율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주제도 등 기초자료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공간정보(GIS, 위성영상, 3D 항공사진 등)를 이용하여 도시 내 녹지, 생태축, 도시열섬 등 도시의 환경생태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하며, 도시생태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생태환경의 건전성 향상을 위한 투수포장 정책 방향 ▴이끼의 옥상녹화 활용방안 등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으로 경기도 기후 플랫폼 구축, 광역도시생태현황지도 등 도시환경생태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해온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기후환경에너지 연구실 실장)가 발표를 맡는다.

 

김한수 박사는 3차원 공간정보(항공 라이다 등)를 활용해 식생 층위구조, 생태축, 산사태 위험지역 분석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도와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도시생태관리를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 송영근 교수(서울대학교), 박찬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송인주 박사(서울연구원), 이명진 박사(한국환경연구원) 등 도시생태 및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럼에서 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송영근 교수가 맡는다.

 

개최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13층) 대회의실이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 도시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하여 미래 도시생태계 관리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