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 동복면(면장 최인환)은 지난 20일 동복난우회가 추진한 춘란재배 하우스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동복면 난실 개소는 화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한국 춘란재배 기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류기준 전라남도 의원, 주창범 화순군 새마을지회장, 배용일 화순 난 연합회장, 양용숙 동복면 난우회 회장, 김정현 동면 난우회 회장, 송대성 이양면 난우회 회장을 비롯해 동복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춘란 애호가 등 60명이 개소식에 함께했다.
20일 오후 개소한 동복 난실은 동복면 한천리 377번지에 자리하며, 면단위에서는 동면 난실에 이어 두 번째다.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고소득 작물, 춘란재배로 동복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4년 10월 착공하여 약 8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5월 준공하였으며, 예전부터 있었던 비닐하우스를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336㎡ 규모의 단동형 비닐하우스 구조로 구축됐다.
앞으로 동복 난실은 동복난우회 회원들의 춘란재배와 품종 관리,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춘란을 화순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동복난우회 회원들이 건강한 취미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열의를 갖고 서로 합심하여 춘란재배와 난실 관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춘란의 가치를 높여 신소득 창출과 함께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춘란재배 농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