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는 수지면 신덕·갈촌·포암 3개 마을 등 상수도 미급수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해, 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9억 9천만 원(도비 40%, 시비 60%)을 투입해 ▲상수관로(D16~75mm) 약 3km 매설 ▲가압장 1개소 설치 ▲계량기 및 보호통 67개소 신설 등의 공사를 진행했으며, 사업은 2025년 4월 착공하여 8월에 준공됐다.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계곡수 등 자체 취수에 의존하면서 가뭄 시 수원 고갈과 수질오염 등으로 불편과 건강 우려를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신덕·갈촌·포암 3개 마을의 광역상수도 공급 완료로 수지면 전역이 모두 광역상수도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수지면의 상수도 기반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광역상수도 공급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질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취약지역 해소와 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