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전남도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기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및 스마트태그로, 실종 사고 발생 시 보호자와 경찰이 신속히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실질적인 배회감지기 구매와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해에도 전남지역에 3억 5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앞장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