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P&I 교육코칭연구소 여순화 대표(경상국립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겸임교수)가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8월 20일 오후 5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여순화 대표의 ‘후원기업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P&I 교육코칭연구소는 경상국립대학교의 10번째 후원기업이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과 P&I 교육코칭연구소 여순화 대표, 서광보 이사, 윤정순 이사, 안소원 연구원과 여순화 대표의 자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여순화 대표는 “경상국립대학교는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 이념으로 삼아, 학문의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이다.”라면서 “P&I 교육코칭연구소는 경상국립대학교의 철학과 실천에 깊이 공감하며,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대학생과 대학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고민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동문으로 생을 살아가는 기조와 가치관 확립에 많은 스승님과 수학 동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산업경영학과에서 7년간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애정이 생긴 것도 발전기금 기탁의 중요한 동기의 하나이다.”라고 말하고 “지난해 취임하신 권진회 총장님께서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대학의 많은 부분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큰 품을 보여 주셨다. 이를 듣고 느끼면서 미약하지만 그 마음에 동참하는 작은 실천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한다.
여순화 대표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추구하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혁신과 상생의 개척인’은 단순한 지식인이 아니라, 따뜻한 인간성과 공존의 가치를 갖춘 실천적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저의 기부가 쓸모 있는 희망으로 사용되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큰사람을 키워내고자 하는 여순화 대표님의 교육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P&I 교육코칭연구소가 더욱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후원기업으로서 출연하시는 발전기금은 올바른 인성·품성을 지닌 개척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P&I 교육코칭연구소는 ‘온심대인’, 즉 따뜻한 마음을 가진 큰사람이 되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수많은 교육 현장, 학부모와 교사, 학생, 그리고 그들의 가족 및 사회에서 ‘관계 회복과 자기 존엄’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여순화 대표는 ‘어쩌다 부모 프로그램(10회기)’ 개발자로서 1만 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주시 평생교육축제에서 평생학습도시 유공 표창을 받았다. 현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조정위원, 경상남도교육청 도민감사관, 경상남도 생활임금위원회 위원장, 교육·상담·복지 네트워크 대표, THE-K 경남강사협회 회장, 진주시체육회 이사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