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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2호점 '고성경찰서 연계 학교폭력 예방 교육'진행

“친구가 힘들어하면 꼭 도와줄 거예요” 아동들의 따뜻한 다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2호점(센터장 최행숙)은 다함께 돌봄센터2호점에서 지역 경찰관을 초청해 돌봄 아동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스스로와 친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고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의 유형, 예방 및 대처 방법, 친구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와주는 태도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역할극과 퀴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은 “예전에는 친구가 놀림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오늘은 도와주는 방법을 배워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섭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참지 말고 어른에게 꼭 말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고 말하며 배운 내용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돌봄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을 진행한 경찰 관계자도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은 아이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2호점은 향후에도 아동 권리, 안전, 인성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중심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