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전남도가 2025년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에게 폭염 안전확인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어르신 안전확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노인생활지원사 및 전담사회복지사에게 폭염ㆍ한파 취약계층 안전확인 수당을 각 10만 원씩(연 2회) 지급한다고 최근 시군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안전 확인 업무에 대한 보상이자 처우 개선의 의미가 크다.
이 수당 도입을 위해 앞장선 박형대 의원은 올해 6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폭염경보가 43일간 발령될 정도로 폭염이 이어진 상황에서 노인들의 안전 확인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노인생활지원사에 대한 수당 지급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박형대 의원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안전확인 수당이 올해도 이어져 현장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안전확인 수당이 이제 상시적 정부 정책으로 자리잡고 노인생활지원사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방문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통합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 의원은 그동안 간담회와 의정활동을 통해 초과근무수당, 교통비, 심리적 부담 해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처우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최근에는 국민청원을 통해 전남도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현재 ‘돌봄노동자 권리보장ㆍ처우개선’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돌봄노동자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검토ㆍ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돌봄노동자의 권익 보장과 처우개선은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