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예술로 문화복지를 꽃피운다'는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북구 아트서비스센터(AS센터)를 출범, 9월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트서비스센터는 9월 프로그램으로 '임산부와 다둥이 가족을 위한 특별음악회'(9월 7일), '유모차 콘서트'(9월 20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개(開)판 콘서트'(9월 27일)를 잇따라 마련해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아트서비스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는 30일 강동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염포동 소금포 영화제, 정원스토리페어 등의 현장을 찾아 축하공연을 지원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아트서비스센터는 주민에게 다양한 맞춤형 예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서비스센터는 초청기획이나 대관공연 중심의 프리젠팅 시어터(presenting theatre)에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기획하는 프로듀싱 시어터(producing theatre)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객들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 주민 문화향유 격차 해소와 문화복지 수요 확대를 위한 자체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지속가능 상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문화향유권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