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8월 19일 15시, 관·경·군·소방과 연합해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별관) 폭발물 테러 대응 합동 훈련은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원팀(one team) 훈련을 통해 신종 위협에 대한 청사의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최근 백화점, 쇼핑몰 등 인파가 몰리는 시설에 대한 온라인상의 폭발물 테러 위협이 반복되면서,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서울청사도 이에 대한 대비 태세를 높일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청사관리소(방호관·청원경찰)·종로경찰서·경찰특공대·군부대·종로소방서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은 ▲X-ray 보안검색대 판독훈련, ▲현장 안전 통제 및 초동 조치, ▲폭발물 처리 절차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외교부 장관 앞으로 미상의 폭발물 택배를 반입하는 상황에서, 방호관에 의한 X-ray 보안검색 탐색 후 초동조치반이 출동하고, 경찰특공대(탐지견 1두)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처리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이어서 폭발물 유해 물질로 인한 사상자 구호 훈련 및 폭발물 탐지·폭발물 처리반(EOD)에 의한 처리 절차 등으로 진행하며, 관·경·군·소방 협업으로 하나 된 통합 방호 테러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관·경·군·소방 테러 대응 합동 훈련’을 통해 14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서울청사의 신종 위협에 대한 방호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웅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정부서울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