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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성군, 저장 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

보성군·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한양자원개발·동남환경건설(주) 손잡고 취약계층 지원 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19일 저장 강박 의심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 ㈜한양자원개발, 동남환경건설(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 저장 강박 증상 확산 등 위기가구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통합적·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은 건설기계 장비를 활용해 주거 공간에 적체된 폐기물을 처리하며, ㈜한양자원개발과 동남환경건설(주)은 건설폐기물 운반 및 처리 업무를 전담한다.

 

임승호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적체된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도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지역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현재 고독사 위험 42가구와 은둔형 외톨이 6명을 발굴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