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준공 후 30년 넘게 운영 중인 삼계정수장 노후 정수시설 개선사업에 이달 중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1992년 건립해 운영 중인 삼계정수장은 장시간 사용으로 시설 노후화가 심해운영 효율이 많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시는 총 9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우선 올해는 추경예산 13억 5,000만원을 확보해 긴급 개선이 필요한 ▲급속모래여과지 2개소 하부집수장치 유공블럭, 다공판 교체 ▲정수지 내벽을 반영구적 타일 공법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30년 이상 사용으로 부식된 제1정수지 유입 배관 설치 ▲작동과 지수 성능이 저하돼 매년 순차적으로 교체 중인 노후 밸브 교체 ▲조류와 유해물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활성탄여과지 2개소 증설 등의 개선 사업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 노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수해 시민들이 평생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