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제군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화 기능보강사업’ 3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생산기반시설을 보완·확충하고, 설비와 장비를 현대화해 농촌산업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 규모는 2개소 이내로 개소당 5천만~1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예비) 경영체, 영농조합·농업법인, 농산물 제조가공업체다. 다만 개별 농가와 개인업체(인증경영체 제외), 최근 3년 이내 동일 사업을 완료했거나 포기한 이력자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내용은 △가정간편식(HMR)·밀키트 생산라인 증·개축 및 장비 구입 △체험장, 홍보·전시시설 등 리모델링 △HACCP 인증 등 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설 구축 등이다.
선정은 서류 심사를 통해 예정 건수의 1.5배 이내를 1차로 뽑고, 이후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신청 마감은 9월 3일까지이다. 희망 경영체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인제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에 사전 연락 후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산업 기업의 시설·설비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융복합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경영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