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 어린이 환경캠프’ 견학 프로그램을 8월 13일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환경캠프의 2일차 일정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성북 어린이 환경캠프는 성북구와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가 매년 공동 주관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환경캠프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의 개념과 환경오염 문제 구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 등 이론 교육과 함께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2일차에는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찾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업사이클링 작품을 감상하며 자원순환 시스템을 배우고,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실천 방법과 필요성을 익혔다. 참가 어린이들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이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 어린이 환경캠프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과 경험을 가득 채우길 바라며, 오늘의 추억과 배움을 마음에 담아 밝고 푸른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을 올바르게 배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넓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