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교통정책 연구회’(대표의원 한형철)는 지난 7일 공영버스 직영·위탁 병행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목포시의 공영버스 사업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목포시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활동은 현재 나주시와 유사하게 시내버스가 민간 독점 체계로 운영되던 목포시가 올해 1월부터 공영버스 직영사업과 위탁사업을 병행하는 이원화 체계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나주시 교통정책의 효율성 제고 및 시민 교통복지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연구회는 목포시 관계 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시내버스 운송사업권 확보절차, 노선체계 전면 개편 과정, 민간 독점에서 공영버스로의 전환 단계별 추진 전략,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장애요인 및 극복 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향후 나주시가 ‘나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과 대응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정책 연구회의 한형철 대표의원은 “목포시의 직영·위탁 병행 운영방식은 시내버스 운영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우수사례”라며, “이번 연구활동을 토대로 나주시민의 교통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정책연구회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