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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시선 - Nature’ "정길재 개인전"

- 자연의 생명력과 소박한 일상의 자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
- 인사아트센터 2F에서 8월 25일까지 열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목판화가 지닌 수작업의 정서와 장인적 기법을 바탕으로 자연의 생명력과 소박한 일상의 자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있는 정길재 개인전 ‘사소한 시선 – Nature’ 전시가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인사아트센터 2F에서 8월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수성 목판 물감을 사용한 대형 목판 작업을 통해 기존 판화의 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나무와 꽃, 전원 풍경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생명의 형태를 단순한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평면화된 이미지 속에 자연의 생동감을 담아냈다.목판화 특유의 촉각적인 질감과 시간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속에서는 전통적인 판화 제작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정길재 작가는 “나는 가장 단순하고 느린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나무를 새기듯 감정을 새기고 삶의 결을 새기고 내 시간을 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삶의 순간과 감정이 깃든 장면을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적으로 풀어낼 것이다.이런 작업들은 반복과 생략, 단순화라는 조형 언어로 삶과 감정을 천천히 음미하고자 한다.사물과 감정의 본질을 판화라는 느린 매체 위에 깊이 아로새기려는 의도가 드러난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정길재

 

 청주대학교 회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및 국내외 단체전 다수 참여성신여대, 청주대, 대진대 출강 역임

 

현제: 충북판화가협회, 일신창작그룹, 한국현대목판화협회, 씨울미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