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양산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2시 양산동 행정복지센터(북구 양산택지로 32) 4층 다목적실에서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자생단체 대표자, 주민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호우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증축 공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이용 환경과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산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면적 299.65㎡의 4층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소회의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산동 9개 자생단체(주민자치회, 통장단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경로당연합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호우피해 지원 성금 320만 원이 북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석 양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면서 “이번 성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되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동 주민들로부터 전달된 성금은 북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폭우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대민서비스가 충실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서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양산동 주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