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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상반기 재활용품 직접 매각으로 1억 8,400만 원 확보

행정 효율과 재정 수익 두 마리 토끼 잡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배출된 재활용품을 민간업체에 직접 매각해 약 1억 8,4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번 성과는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재활용품을 바로 민간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과 자원순환의 실효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직매각 방식은 운반·선별에 필요한 행정 비용을 줄이고, 투명한 입찰을 통해 민간 시장의 경쟁력을 유도하여 재정수입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투명페트병, 캔·고철, 폐지, 폐플라스틱, 폐식용유, 폐의류 6개 품목 총 1,725톤을 매각했다.

 

특히, 2023년 약 2,140톤이었던 매각량은 2024년 3,360톤으로 57% 증가했으며, 2025년은 상반기에만 1,725톤을 기록해 올해 말까지 3,500톤 이상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매각량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재활용도움센터의 확대 운영, 시민들의 분리배출 인식 개선, 전자입찰을 통한 투명한 민간 매각처리를 통한 안정적인 자원순환 구조체계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품 판매수익의 증가는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성과”라며, “더 많은 수익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