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천시 서포면 이장협의회는 ‘사천비토섬 별주부전 축제’에서 ‘추억의 다방’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산청 지역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천비토섬 별주부전 축제는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비토해양낚시공원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서포면 이장협의회는 총 31만 7000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추억의 다방’은 단순한 찻집 개념을 넘어 세대 간 정서와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줬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옛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특히, 추억의 다방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정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황원현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서로 돕고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화 서포면장은 “산청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장협의회의 헌신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