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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밀양시,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정윤 선수 초청 간담회 개최

밀양 출신 김정윤 선수, 대한민국 육상 최초 400m 계주 금메달 쾌거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밀양시는 ‘2025 라인-루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밀양 출신 육상선수 김정윤을 밀양시장실로 초청해 축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윤 선수는 밀양시 미리벌초등학교와 밀양중학교를 졸업한 밀양 토박이로, 지난 7월 27일 독일 보훔의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대학경기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대한민국 육상 계주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이 참석해 금의환향한 김정윤 선수를 따뜻하게 격려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김정윤 선수는 단순한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미리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꿈을 키우고 밀양중학교에서 땀 흘리며 성장한 밀양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인재다”라며 “이제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 육상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고, 시민 모두가 함께 자랑스러워해야 할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정윤 선수는 밀양 체육이 만들어 낸 산증인이다”라며 “앞으로도 체육회는 지역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김정윤 선수는 밀양시육상연맹이 꾸준히 지원해 온 결실이다”라며 “학교, 지도자, 가족, 그리고 밀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금메달이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김정윤 선수는 “미리벌초등학교에서 처음 스파이크를 신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원동력은 고향인 밀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밀양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금메달 축하를 넘어, 지방 도시에서도 세계적인 인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밀양시는 김정윤 선수와 같은 엘리트 체육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부 대상 육성 지원 프로그램 △우수선수 육성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체육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체육 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